文-安, TV토론 앞두고 '기싸움' 치열
文-安, TV토론 앞두고 '기싸움' 치열
  • 손대성 기자
  • 승인 2012.11.21 09: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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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 10시 KBS1서 100분간 생중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1일 밤 TV토론으로 후보단일화를 위한 최대 승부를 겨루는 가운데 양 측은 오전부터 기싸움을 벌였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원장단 및 본부장단 연석회의에서 "단일화 방식은 다수 국민이 수긍하는 방식이어야 하고, 여론조사는 원칙에 합당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누가 봐도 불공정한 방식, 꼼수가 숨어있는 방식으로는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할 것이다. 패널구성을 불공정하게 하려는 의도가 숨은 것으로 보이는 공론조사 방식이 제기됐다가 여론의 뭇매를 받은 사례를 봐도 자명할 것"이라고 안 후보 측을 겨냥했다.

 

김민영 공동선대위원장도 "시쳇말로 본방사수하셔서 국민 여러분께서 누가 야권단일화후보로 적합한지 직접 보고 판단해주시기 바란다"며 "누가 정권교체를 성공시켜서 새누리당이라는 거대 야당을 상대하고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국가를 책임질 대통령감인가 이것이 오늘 TV토론의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김성식 안 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후보는 기존의 정치적 기득권이나 연고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며 "지역과 정파를 떠나 만천하의 인재를 모아 드림팀 정부를 구성해 나가면서 국민과 소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안 후보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단일화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안철수 정부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며 "함께 협력의 정신을 이어가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 측은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14시간 30분여 동안 후보단일화 방안에 대해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양 측은 당초 '여론조사'와 '공론조사'를 병행해 실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논의했지만 결국 '공론조사' 방안은 논의를 진척시키지 못했고 '여론조사' 방안에 대해서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공론조사의 배심원단(패널) 모집 방식과 여론조사 문항 선정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협상은 21일 오전 9시에 재개됐다. 문·안 후보간 TV토론은 이날 밤 10시 KBS1에서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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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2012-11-21 22:43:00
토론
10시부터 시작해서 지금쯤이면 열띤 토론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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