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여성가족정책을 가장 우수하게 실시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 달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의 출산·보육, 여성·가족, 각 기관의 우수사례 등 3개 분야 13개 측정 지표를 통해 평가한 '2012년 시·군 여성가족정책 평가'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대상은 안양시, 최우수는 군포시, 양평군, 우수는 안산시, 김포시, 오산시로 선정됐다. 양주시는 전년대비 금년 평가점수 향상률이 가장 높은 기관이 받는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안양시는 여성친화도시 건설, 자체시비를 투입해 지역 내 초등학교 대상 안전지도 100% 제작, 양성평등 교육 사업 적극 추진 등 여성이 안전하고 양성 평등한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평가의 공정성을 도모하고 시·군의 의욕적 참여를 돕기 위해 31개 시·군의 재정규모 및 인구를 감안, 총 3개 그룹으로 지역을 분류해 13명의 공무원과 2명의 외부전문가 평가반을 운영해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통해 평가에 정확성을 더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성가족정책과 저출산 분야 평가를 통합해 실시했다. 핵심지표 13개에 대해서만 평가를 실시해 평가에 따른 시·군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을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시·군 여성정책평가는 분야별 추진사업의 장단점을 점검해 보고 각 시·군에서 특성 있게 추진한 우수시책을 전파함으로써 시·군간 업무공유와 선의의 경쟁 속에 경기도 여성정책이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대상을 수상한 안양시에 경기도 종무식 시 표창을 수여하고 내년에는 우수사례를 공유해 미흡한 사항에 대한 발전방향을 강구하는 토론회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양시, 여성가족정책 우수 도시로 뽑힌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