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도 프로슈머 전성시대"
"유아용품도 프로슈머 전성시대"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2.11.26 14:4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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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 키디 등 소비자 의견 적극 반영한 제품 시장에서 인기

첫돌이 지난 아이 엄마 김아무개 씨는 유아용품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프로슈머다. 김 씨는 출산 후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본격적으로 유아용품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김 씨는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느꼈던 불편과 불만을 기업 측에 제기하곤 하는데 그 점이 제품 개발에 반영되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프로슈머 활동 이유를 밝혔다.

 
유아용품 업계에서 프로슈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생산적 소비자'를 칭하는 말인 프로슈머는 인터넷, 스마트폰, SNS를 이용해 유아용품과 육아 정보를 이용하는 젊은 엄마들을 설명하는 용어로도 적합하다. 내 아이를 위한 물건을 고르는 깐깐한 소비자인 동시에 불만사항을 기업에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제안자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기업에서도 프로슈머를 제품의 완결성을 높이는 중요한 루트로 여기고 있다. 프로슈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품들을 시장에 속속 내놓고 있는 것.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8월 유아용품 전문 업체 쁘레베베가 론칭한 국내 유모차 브랜드 페도라는 프로슈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품을 출시한 예다. 쁘레베베는 '페도라 소셜 디자인' 시스템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페도라 서포터즈 리서치를 통해 상품 가치를 평가했다. 실제 상품 개발에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여 시장에 내놓은 디럭스유모차 S7과 절충형 유모차 S3는 한국 엄마들에게 딱 맞는 유모차라는 반응을 얻었다.

 
쁘레베베가 수입을 맡고 있는 유모차 키디도 500여 명의 엄마들로 구성된 '키디 프로슈머'를 운영한 경력이 있다. 키디는 제품 개발에서부터 디자인, 가격 책정, 액세서리 개발까지 소비자 아이디어를 반영한 뒤 2009년에 유모차 클릭앤무브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10년 한 TV 프로그램에서 수입 유모차들을 모두 제치고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하며 누적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유아교육 서비스 업체 베네세 코리아는 2011년 유아교육 브랜드 아이챌린지 공식 서포터즈로 '제 1기 챌린지맘'을 모집하고 프로그램 기획 회의부터 제품 개발까지 다양한 부분에 걸쳐 프로슈머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공식카페 아초행(아기사랑 초보맘의 행복한 육아세상)을 통해 제 2회 고객품평단을 모집하고 있다. 품평단으로 선정된 70명의 엄마들은 엘르, 에뜨와, 디어베이비 등 아가방앤컴퍼니의 유아 의류를 미리 만나보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제 1회 고객 품평단 당시에도 엄마들의 의견에 따라 디자인을 수정하는 등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쁘레베베 정세훈 대표는 "유아용품은 사용해본 사람이 제품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쁘레베베가 자체 개발한 페도라로 좋은 반응을 얻었기에 프로슈머들의 의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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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ngo**** 2012-11-27 13:01:00
프로슈머
프로슈머 확실히 트렌드로 자리잡았어요.
특히나 육아용품은 프로슈머가 가장 활발한 영역이고요. 엄마들이 아무래도 가장 민감하고

minn**** 2012-11-27 09:07:00
프로슈머
솔직히 써보고 거기에대한 장단점을 얘기해주는건 너무 좋은것 같

j**** 2012-11-26 22:28:00
프로슈머
저도 프로슈머의 말에 신뢰도가 높은거 같아요
대부분 엄마나 주부의 입장

ever**** 2012-11-26 22:08:00
프로슈머
아무래도 저도 마찬가지로 프로슈머의 의견을 마니 듣고 있는거 같네요~!!
첫번째가 직접 써봤고 믿음이 가는 부분이기 때문 아닐까요??
그런데 프로

jy10**** 2012-11-26 18:01:00
프로슈머
요즘에 트랜드인거 같아요
프로슈머의 의견이 정확한 것들이 많고
직접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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