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산율 ‘0.84명’…가속화되는 저출산
작년 출산율 ‘0.84명’…가속화되는 저출산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1.02.24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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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비 0.08명 감소… 여성 평균 출산연령 32.3세

【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84명을 기록하면서 2019년도에 이어 작년에도 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전 합계출산율인 0.92명보다 0.08명 감소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0 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7만 2400여 명으로, 전년대비 3만 3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79.0명으로 가장 높고, 30대 후반이 42.3명, 20대 후반이 30.6명순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30대 초반은 7.2명이 줄고, 20대 후반은 5.1명이 줄어서 출산율이 크게 감소했다.

어머니의 평균 출산연령은 첫째아는 32.3세, 둘째아는 33.9세, 셋째아는 35.3세로 평균 연령은 전년보다 0.1세 상승했다.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 비중은 33.8%로 전년대비 0.4%p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합계출산율은 세종 1.28명·전남 1.15명·강원 1.04명 순으로 높고, 서울 0.64명·부산 0.75명 순으로 낮다. 모든 시도에서 합계출산율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전년대비 대구 13.3%·세종 13.1%·인천 11.8% 순으로 감소했다.

◇ 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 1명 아래 ‘한국’ 유일

OECD 회원국의 합계출산율 비교, 2008, 2018. ⓒ통계청
OECD 회원국의 합계출산율 비교, 2008, 2018. ⓒ통계청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37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았으며, 1명 미만을 기록한 국가도 한국뿐이다. 이는 OECD 평균인 1.63명을 고려해도 낮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출생아 수 역시도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1970년대만 해도 100만 명대였던 출생아수는 2002년에 40만 명대, 2017년에 30만 명대로 추락했다.

결혼 후 2년 이내에 낳는 출생아 수는 9만 명으로 전년대비 1만 1000명(-11.1%) 감소했다. 2~5년 이내에 낳는 출생아 수는 10만 8000명, 5년 이상은 6만 800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1만 3000명, 6000명 감소했다.

출생성비(여아 100 명당 남아 수)는 104.9명으로 전년보다 0.6명 감소했다. 첫째아, 둘째아의 출생성비는 전년보다 각각 1.4명, 0.6명 감소한 반면, 셋째아 이상은 전년보다 3.5명 증가했다. 셋째아 이상까지 모두 출생성비는 정상범위(103~107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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