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많이 먹은 대한민국, 인터넷·홈쇼핑 한우 구입 전년 대비 2배↑
한우 많이 먹은 대한민국, 인터넷·홈쇼핑 한우 구입 전년 대비 2배↑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5.27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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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2020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결과 발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20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결과를 발표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20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결과를 발표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우리 국민의 한우 구입 경험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있는 가정일수록 한우 선호가 높고, 실제로 많이 구입했다. 인터넷이나 TV 홈쇼핑을 통한 구입도 늘어났다. 한우 1+ 등심 및 갈비 등의 구이류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올해 2월 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일반소비자 3000명, 우리한우판매점·한우유명한곳 소속 소매판매점 400개소를 대상으로 ‘2020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27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서 전년도(2020년) 기준으로 조사를 수행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교육조사부가 분석·정리했다. 특히 올해에는 조사대상 확대 및 분석내용(가구특성)을 개편해 조사를 추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는 한우고기 구입 시 등급(27.9%), 가격(25.6%), 육색(18.6%), 마블링(17.8%) 순으로 고려했다. 한우고기 구입경험은 전년보다 0.3%p 증가한 8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수준이 높고, 자녀가 있는 가정일수록(초등이하 자녀가구, 중고등 자녀가구) 한우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한우고기 구입량 및 횟수가 많았다.

한우고기 구입장소는 대형할인점 정육코너(43.8%)가 전년과 동일하게 가장 많았으며, 특히 인터넷과 TV홈쇼핑을 통한 구입이 전년(2.0%)보다 약 2배 상승한 5.2%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대형마트 온라인몰, 오픈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시 한우고기 1인당(1회) 지출 비용은 전년 대비 4822원 증가한 5만 2152원이었다. 이는 한우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조사에서 드러났다. 또한 1인당 평균 한우고기 외식 섭취량은 코로나19 및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2.3g 증가한 320.6g으로 나타났다.

외식소비 전망지수 산정 결과, 모든 쇠고기(한우고기, 호주산, 미국산 등)가 100 이하였으나 그 중에서 한우고기가 가장 높은 96.9로 나타났다. 100보다 클수록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해석한다.

유통업계(소매판매점)의 한우고기 구입량은 일반음식점의 경우 ‘크게 줄었다’라는 응답이 높았고, 식육판매점에서는 ‘늘어난 편’의 응답이 높아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한우고기 부위별 판매는 등심, 갈비 등 구이류의 비율이 높았으며, 등급은 1+등급이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2년간 한우고기 판매가격 조정에 대한 조사결과, 62.2%가 인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고기의 소비와 유통 트렌드를 분석한 이번 모니터링 결과가 한우산업 관계자 및 한우농가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이 조사 자료가 유관기관 및 정부의 정책결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결과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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