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웨딩에서 컨설팅으로' 웨딩문화 바뀐다
'토탈웨딩에서 컨설팅으로' 웨딩문화 바뀐다
  • 웨딩뉴스팀 신세연 기자
  • 승인 2013.01.1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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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업체간 협력으로 웨딩문화 변화 시도해야

전라북도 유일의 웨딩특화거리를 가지고 있는 전주. 이곳에서 모든 예식 준비가 가능할 정도로 전문화돼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시내 객사 맞은편 한 블록 전체가 웨딩 관련 업체들로 즐비하다.

 

전주는 아직 웨딩포토와 웨딩드레스를 한곳에 진행하는 토탈웨딩샵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신랑신부들의 선택 폭이 그다지 넓은 편은 아니다.

 

웨딩포토는 샘플을 통해 예비 신랑 신부들이 직접 확인하고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본식 때 입을 웨딩드레스는 계약을 하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도 없을 뿐더러 어떤 드레스가 있는지조차도 알 수가 없다. 본인 마음에 드는 드레스가 없을 때 다른 방법을 통해 알아보기 쉽지가 않다. 비용면에서도 하나의 항목을 제외한다고 했을 때 생각보다 적은 금액이 공제되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진행한다면 이중으로 비용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예식장 내 단독 웨딩스튜디오를 갖춰 촬영을 하고 본식 드레스까지도 묶어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준비할 수 있는 토탈패키지도 있다. 하지만 예식장은 식대 부분에서 이윤을 남기는 구조에 추가적인 수익을 위해 웨딩촬영과 드레스를 묶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신랑신부님의 욕구충족에는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예비신랑 신부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웨딩촬영만이라도 서울에서 하고자 하는 커플들이 늘었다. 비용이나 금액적인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진행하시는 신랑 신부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에 따라 서울 유명업체가 전주 쪽으로 체인점형식을 빌어 포토나 드레스를 전주업체에 들여놓아 진행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브랜드를 달고 내려오는 업체들은 단가만 올라갈 뿐 느낌이나 질면에서 별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다는 평이다.

 

오히려 기존 전주권 웨딩숍들이 대규모화되고 기존 중앙동 웨딩거리를 탈피해 외부로 많이 나가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전주 신시가지에 위치한 청담스토리는 6층 건물 각각의 다른콘셉트로 개성 강한 신랑 신부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원하는 웨딩포토와 원하는 웨딩드레스, 두 개다 만족하게 할 방법은 웨딩컨설팅을 통해 분리해 진행하는 것이다. 웨딩컨설팅은 웨딩포토와 웨딩드레스를 분리해 진행할 수 있다. 여러 업체를 제휴한 웨딩컨설팅은 웨딩포토를 진행한 곳에서 본식 드레스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다른 제휴 업체의 드레스도 직접 입어보고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신랑신부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전문적인 웨딩플래너의 1:1 플래닝 서비스를 통해 웨딩포토와 드레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결혼준비에 길라잡이 역할도 해준다. 하지만 이 역시 제휴된 업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신랑 신부들이 결정을 망설이는 이유도 된다.

 

서울 같은 대도시는 결혼 준비하는 신랑 신부 80% 이상이 웨딩컨설팅이나 웨딩플래너를 통해 진행하는 추세다. 전주는 전북권을 대상으로 하는 제이페어웨딩컨설팅이 독보적이다. 제이페어웨딩컨설팅은 전북권 30% 이상의 웨딩을 진행하기 때문에 서울처럼 스드메를 따로따로 분리해서 진행해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여러 혼수 업체가 입점해 있는 웨딩네트워크를 구축해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웨딩포토와 웨딩드레스, 합리적인 금액대 이 모든 조건이 신랑 신부가 선택하고 진행할 수 있는 체계적인 분리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웨딩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전주지역 예비 신랑신부들의 다양화된 취향에 따라 웨딩문화를 형성하는 토탈 웨딩숍과 예식장, 웨딩컨설팅의 긴밀한 제휴관계를 통해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보완해 좀 더 만족도 높은 웨딩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동종업계 간의 협력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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