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성장 방해하는 어린이 소아비만, 검사 및 관리법은?
키성장 방해하는 어린이 소아비만, 검사 및 관리법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8.18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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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 체중 감량보단 성장 단계 따라 키성장 체크하며 정상 속도 성장 유도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왜 소아비만이 키성장을 방해한다고 하는 걸까? ⓒ톨앤핏
왜 소아비만이 키성장을 방해한다고 하는 걸까? ⓒ톨앤핏

비만은 체지방 세포가 과도하게 많아지거나 커진 상태를 말하는데 그 중 소아비만은 아이의 체중이 표준 체중보다 20% 이상 더 많이 나가는 경우를 뜻한다. 소아비만이 심각한 이유는 청소년기에 비만해질 경우 성인이 되었을 때 정상인보다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질 뿐만 아니라 세포의 개수도 5배 정도 많아지게 되는데, 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지방세포 크기는 줄어도 개수를 줄이지 못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소아비만의 경우 성조숙증에 노출되기 쉽다. 체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면 지방세포에서는 렙틴과 아디포카인과 같은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는 시상하부, 뇌하수체 등 호르몬 중추에 영향을 미쳐 성호르몬을 활성시켜 성조숙증을 초래하는 것이다. 즉, 당장은 초등학생평균키, 어린이 표준키 보다 클 수 있으나 초경시기, 성장판 닫히는 시기 등을 앞당길 수 있다. 이처럼 소아 비만은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소아비만이라면 비만의 원인을 찾고 이를 개선하는 것이 건강하게 키크는 방법이다. 아이가 실제 섭취하는 음식의 양과 질이 어떠한지, 섭취한 칼로리를 소모할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고 있는지 등의 환경을 고려한 검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예상키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비롯해 성장판검사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무조건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기보다는 일반성장기, 급성장기, 감속기 등의 각 성장단계에 따라 키성장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체크해야 하며, 식사와 활동량을 단계별로 조절하여 체중을 감소시키거나 유지시켜 성장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극단적인 식이조절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한다면, 음식의 양이나 종류가 한정되어 영양부족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또한 신체의 면역력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단순히 칼로리만 제한하는 것보다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채소, 과일, 곡류, 지방이 적은 살코기 등을 골고루 먹어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비만아동에게 식사뿐만 아니라 신체활동을 통한 칼로리 소모도 중요하다. 주 3회 이상 30분에서 1시간 동안의 중강도 운동은 필수이지만 x다리, 평발 등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성장판자극운동인 줄넘기, 농구만 한다면 관절에 무리가 되어 부상을 입을 확률이 높다. 

반대로 어린이체형교정으로 발레, 스트레칭, 키즈 필라테스만을 하는 것도 아이의 체력수준이나 몸상태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성장발달을 고려한 운동기구, 기계를 통해 성장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유산소, 근력, 유연성 등의 복합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이수경 키성장클리닉 톨앤핏 원장은 “소아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알지만 아이와 함께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어렵다”며 “우리아이가 성장에 방해되는 요인을 갖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면 키성장클리닉 톨앤핏에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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