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 기관…참여 약국은 온누리건강한약국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경상남도가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서울아동병원을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 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인근 온누리건강한약국을 참여 약국으로 지정해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양덕서울아동병원은 앞으로 2년간 평일 월·수·금요일 밤 11시,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6시까지 만 18세 이하 소아 환자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 지정으로 창원 도심에 이어 마산 지역에서도 늦은 시간 소아 환자의 가벼운 사고나 경증 질병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전국에 23개가 지정돼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밤과 휴일에 소아 경증환자가 문을 연 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거나 대형 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면서 겪는 진료비 부담 등을 줄여주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14년부터 도입됐다. 경남지역에는 통영시 SCH서울아동병원과 창원시 CNA서울아동병원에 이어 양덕 서울아동병원까지 지정되면서 세 곳이 됐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앞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수시 신청 등을 지속해서 홍보하고 확대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