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과 노안, 색상왜곡 있다면 백내장 의심해봐야"
"백내장과 노안, 색상왜곡 있다면 백내장 의심해봐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8.3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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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진행 장년층이라면 빨간색 더 선명하게 느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강남이룸안과 현주 원장. ⓒ강남이룸안과
도움말=강남이룸안과 현주 원장. ⓒ강남이룸안과

백내장과 노안은 노화로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공통점이 있다면 두 질환 모두 수정체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노안은 우리 눈의 초점을 잡는 수정체의 탄성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여자의 경우는 40세 전후에서 남자의 경우에는 50세 전후에서 나타나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가까운 사물이나 글씨를 보려면 돋보기를 착용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점점 혼탁해지면서 전체적인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안질환으로,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차이점이 있다. 문제는 노안과 초기 증상이 비슷하다고 느껴 백내장을 단순 노안으로 혼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시력 저하가 느껴진다거나 40대에 들어섰을 때부터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현주 강남이룸안과 원장은 “백내장을 알아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색상 왜곡이 있다. 백내장일 경우 파란 계열의 빛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뚫고 지나가지 못하고 상당 부분 흡수되어 백내장이 오기 전보다 그 선명도 선명도가 훨씬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다. 장(長) 파장인 붉은 계열의 빛은 상대적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잘 통과해 망막에 도착해 상을 맺기 때문에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는 장년층의 경우, 빨간색을 더 선명하게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증세를 늦출 수 있지만 하지만 언제까지 단기적인 방법으로 점점 더 악화되는 백내장 증세를 막을 수는 없다. 이 때 장기적인 방법으로 백내장을 치료하는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백내장수술인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은 기존의 조절능력이 떨어진 수정체를 없애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다”고한다.

또한 “수술에 쓰이는 렌즈는 다초점과 단초점으로 나뉜다. 원거리와 근거리 중 하나만 시력교정이 가능한 단초점인공수정체와 달리, 다초점인공수정체는 모든 거리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수술 후 돋보기나 안경을 따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 전에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압 측정, 자동굴절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각막내피세포 검사, 안저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또한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인지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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