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차가운 '수족냉증' 나아지지 않는다면 체질개선 필요해"
"손발 차가운 '수족냉증' 나아지지 않는다면 체질개선 필요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9.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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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 신장의 기운 높이는 한의학적 접근...개인별 맞춤치료로 체내 한증 풀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거제 청춘한의원 이구형 한의학 박사. ⓒ청춘한의원
도움말=거제 청춘한의원 이구형 한의학 박사. ⓒ청춘한의원

다른 사람들보다 추위를 더 느끼거나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이 있다. 특히 여성들은 냉기에 취약한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여름에도 추위를 쉽게 느끼고, 겨울엔 추위 때문에 남들보다 더 고생한다.

거제 청춘한의원 이구형 한의학박사는 “냉기를 심하게 느끼는 체질을 가진 이들에게는 건강상 다양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라며 수족냉증은 단순히 손발이 차가운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구형 박사에 따르면 수족냉증은 소화기 장애도 쉽게 나타날 수 있고, 생리통도 심화할 수 있다. 따라서 냉증 문제를 지속해서 겪고 있다면,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이구형 박사는 강조한다.

이구형 박사는 “출산 후 산모의 몸이 냉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산후조리를 하면서 이런 것들을 보강하지 못하면 몸에 통증이 심해지기도 하고, 소화장애도 생기며 몸에 전반적으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냉한 체질이라면 신장과 방광의 기운이 약할 수 있다”라며 “냉기로 인한 소화불량, 변비, 생리통, 생리불순 등 몸에서 다양한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몸이 찬 환자의 치료는 한방에서 어떻게 접근할까? 이구형 박사는 “치료탕약을 처방해 간과 신장의 기운을 높이고, 자궁 등 전반적으로 체내 한증을 풀어 따뜻하게 해줘야 하는데, 이때 섬세한 약재 선별과 가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냉증 치료 시에는 질환의 원인이 몸의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그런지, 아니면 자율신경계가 약해져서인지를 구분해 맞춤처방해야 하며, 개인 상태를 확인 후 혈액순환 원활, 혈액 정화, 혈 위 매선 등을 통해 자율신경계 정상화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냉증 치료에는 생활관리도 필요하다. 영양을 고려한 식사, 규칙적인 생활, 약간 땀이 날 정도의 운동, 스트레스 해소 등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한다면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냉증이 개선될 수 있다고 이구형 박사는 당부한다. 

아울러 “생강은 약성이 따뜻하고 비장 위장 심장과 폐에 작용하며 심장 혈액이 말초까지 잘 갈 수 있게 도와준다”라며 “생강차를 자주 마시면 손발이 많이 따뜻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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