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릿한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과 치료는?
저릿한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과 치료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0.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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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타는 듯한 통증, 손 저림, 감각 이상 및 물건 자주 떨어트린다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명절이 끝나면 저릿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각종 음식 장만에 쌓이는 설거지와 뒷정리까지 주부들의 손은 쉴 틈이 없다.

명절 대표 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 손목터널증후군은 가사노동이 버거운 중년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이외에도 사무직 직장인이나 평소 손을 많이 쓰는 이들도 앓는다.

도움말=동탄 성모오케이통증의학과 김영민 원장. ⓒ성모오케이통증의학과
도움말=동탄 성모오케이통증의학과 김영민 원장. ⓒ성모오케이통증의학과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두꺼워진 인대가 손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며 손이 저리고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못 느끼거나 손의 힘이 약해져 물건을 떨어뜨리는 등 이상감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손목 통증이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손목터널증후군은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 쪽 뿌리 근육이 약해져 잡거나 쥐는 등의 손 기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증상은 엄지, 검지, 중지, 약지(절반)가 저리거나, 손목이나 손바닥에 뻐근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손을 사용하거나 관절을 굽히면 감각을 느끼기 힘든 경우도 있으며, 손 전체가 시리거나 물건을 손에 쥐려 할 때 갑자기 손에 힘이 풀리고 손가락 근력저하, 마비 증세 등을 동반할 수 있다고 한다.

김영민 동탄 성모오케이통증의학과 원장은 “손목터널 증후군은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통증이 발생한 부위에 1500~2000회 정도 연속적으로 충격을 가해 통증 발생 부위의 조직을 자극하는 비수술 치료다. 손목 골절, 손목신경 감염 등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증세가 가벼운 초기에는 손목을 무리해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면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부목 고정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김영민 원장은 “손목터널 증후군은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생활습관도 고쳐야 한다. 한 시간 쉴 틈 없이 사용했다면 10분 정도 쉬면서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흔들어주며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한다. 또, 의식적으로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손목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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