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오는 중풍 '망막혈관폐쇄증'이란?
눈에 오는 중풍 '망막혈관폐쇄증'이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9.30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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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찬 바람 부는 환절기, 눈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기온차가 크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한다. 때문에 환절기에는 다른 곳만큼 눈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다가오면 더욱 주의해야 할 안질환이 있다. 바로 망막혈관폐쇄증이다.

도움말=힐링안과 김선영 대표원장. ⓒ힐링안과
도움말=힐링안과 김선영 대표원장. ⓒ힐링안과

뇌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중풍이나 뇌출혈이 일어나듯 눈에도 중풍이 생기는데, 눈 속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을 망막혈관폐쇄증이라 한다. 이 질환이 발생되면 시력 저하, 시야 흐림 등과 같은 시야 장애 증상이 찾아올 수 있으며 망막 동맥의 중심부가 폐쇄될 경우, 곧바로 치료되지 않으면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발생하는 이유는 동맥경화나 혈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녹내장 등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이 질환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칠 위험이 크고 한번 손상된 혈관을 다시 정상으로 돌리기가 힘들다.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생혈관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이 생기게 되면 실명뿐 아니라 통증까지 동반될 수 있어 고통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망막혈관폐쇄증은 허혈 상태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계속해서 진행될 경우, 망막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거나 안구 내부 유리체강에 출혈이 방생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유리체 출혈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눈의 이상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눈건강 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망막혈관폐쇄증이 이미 진행됐다면 시야 손상이 계속해서 진행되지 않도록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작스러운 시력저하를 느낄 경우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김선영 신논현역 힐링안과 대표원장은 “망막혈관폐쇄증은 혈관이 막히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에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써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올바른 식습관 유지와 금연, 금주,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눈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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