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오늘의 따뜻한 뉴스는 복지관 이용 아동의 보호자들이 캘리그라피 작가가 되어 선한 영향력과 함께 이웃들과 기쁨을 나누는 이야기입니다.
월드비전 송파종합사회복지관은 보호자 캘리그라피 동아리 ‘캘리맘’의 제1회 온라인 전시회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합니다.
‘캘리맘’은 2019년 복지관을 이용하는 아동의 보호자들 중,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싶은 보호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복지관 대표 보호자 동아리입니다.
동아리 회원인 보호자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매주 1회 모임을 진행하며 개인의 필체를 개발했고, 사회적거리두기 상황에서는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모임, 소규모 대면 모임 등을 병행했습니다.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동아리 활동 만 2년이 되는 올해 가을 6명의 보호자 작가들은 전시회를 기획하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캘리맘’ 동아리 회원인 한 보호자 작가는 “저에게 캘리그라피는 한 주간의 기쁨과도 같다“고 말합니다. “일주일마다 만나서 작품활동도 하고 얘기도 나누며 제 삶이 변화하는 것이 무척 기쁘다”는 겁니다. ‘캘리맘’은 지난 3월 새롭게 학교에 입학하는 31명 아동의 보호자들에게 메시지를 받아 캘리그라피 액자를 만들어 선물하는 등 재능기부도 진행했습니다.
전재현 관장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찾고,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는 보호자 작가들을 보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수록 선한 영향력은 더 밝게 눈에 띄는 것 같다”며 “작가들의 뜨거운 도전과 감사가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져 우리 아이들이 선한 영향력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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