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 춘천 중도에 레고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와 호텔 등으로 꾸며지는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가 공식 오픈합니다. 섬에 조성되는 세계 첫 레고랜드이자 3000만여개의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진 레고랜드 춘천은 강원도와 춘천시의 새로운 명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7일 찾아간 레고랜드코리아는 ▲브릭토피아 ▲브릭스트리트 ▲레고시티▲레고닌자고월드▲해적의 바다▲레고캐슬▲미니랜드 등 7개의 레고 테마구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40여 개의 레고를 테마로 한 놀이기구와 다양한 라이브 퍼포먼스쇼가 입장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각각의 테마구역은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와 친근함을, 부모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릭토피아는 레고 브릭을 조립하는 전문 요원이 교육하면서 레고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입니다.
레고로 실제 마을을 재현해 놓은 레고시티에는 소방서와 시청, 학교 등이 자리해 있고, 만 5~12세 어린이가 직접 운전을 체험해 보고 레고랜드 운전면허증 발급이 이뤄지는 드라이빙 스쿨도 운영됩니다.
닌자고 캐릭터 존인 만화 속 닌자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놀이시설을 구현한 ‘닌자고월드’, 레고로 만든 해적선에 승선해 육지를 포위하고 있는 적(대기줄에 선 관람객)들과 물총 싸움을 벌이는 콘셉트의 ‘해적의 바다’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시아 최초 ‘레고 팩토리 어드벤처 라이드’는 관람객이 레고 미니피규어가 된 것처럼 작은 크기로 느껴지게 만드는 거대한 레고 공장입니다.
키가 작은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즐기는 롤러코스터 ‘드래곤 코스터’, 중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레고랜드 전망탑, 아이들이 직접 소방관이 돼 보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해볼 수 있는 ‘레스큐 아카데미’ 등의 놀이기구도 흥미를 끕니다.
미니랜드는 레고로 구현한 전 세계 주요 도시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우리나라 대표 명소도 레고브릭으로 재탄생합니다. 레고캐슬은 중세시대 성과 기사, 무기 등이 레고로 만들어집니다.
호텔은 154실 규모로 외관과 내부시설이 모두 레고로 만들어지고, 해적과 기사 우주 등 다양한 주제로 객실이 조성됩니다. 투숙객은 레고 조립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레고랜드는 지난 1986년 덴마크 빌룬드에 처음 개장했습니다. 레고랜드는 이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 윈저 레고랜드 리조트를 비롯해 독일 군츠부르크,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일본 나고야 등에 개장했고, 올해는 미국 뉴욕에서 아홉 번째 레고랜드가 문을 열었습니다. 춘천 레고랜드는 전 세계 열 번째이고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일본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섬 위에 건설되는 최초의 레고랜드로 세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레고랜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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