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낮아지면 나타나는 한포진, 체질과 생활습관 고려한 치료 필요
면역력 낮아지면 나타나는 한포진, 체질과 생활습관 고려한 치료 필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1.1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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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데인 적도 다친 적도 없는데 갑자기 손에 나타난 물집, 이유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물집은 피부의 마찰이나 화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손가락 쪽에 작은 물집이 여러 개가 동시에 발생하는 것은 흔히 보기 어려운 증상이다.

마찰도, 화상도 없었는데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별다른 원인 없이 무리 지어 발생하는 물집이 생기는 증상은 습진성 질환인 한포진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도움말=수원 하늘체한의원 박혜린 원장. ⓒ하늘체한의원
도움말=수원 하늘체한의원 박혜린 원장. ⓒ하늘체한의원

박혜린 수원 하늘체한의원 원장은 “한포진이란 손이나 발 등 피부에 생기는 비염증성 질환을 말하는데, 손가락이나 발가락 쪽에 주로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신체 내부의 면역력이 낮아져 나타나는 것을 주 원인으로 꼽을 수 있으며, 직업 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하는 이들에게 주로 나타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해당 질환은 낮아진 면역력과 같은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이 잦다는 특징이 있다. 시간이 흘러 스스로 완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신의 생활 습관과 피부 상태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포진의 원인은 생활 습관에서도 직접 찾을 수 있다. 손을 자주 씻는 것 이외에도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 속에서 자주 받는 스트레스, 부족한 수면 등 환자들 중에는 공통적으로 몸에 무리를 안겨주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치료에 앞서 자신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박 원장은 “해당 질환은 재발이 잦을 뿐 아니라 다른 부위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손발톱까지 망가질 수 있으며, 가려움이나 진물, 각화 등의 증상이 이어져 만성적으로 건조한 피부를 만들어 당사자에게 적지 않은 괴로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는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피부 외부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치료와 함께 내부적으로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인 면역력 약화와 같은 부분을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로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을 몸속에서 처리하지 못한 독소에 의한 장부 기능 저하와 면역력 약화에서 찾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체질에 맞게 처방된 한약 등을 활용해 면역체계를 바로 잡고 피부 장벽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에게 나타나는 피부 질환은 재발과 감염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올바른 생활 및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필요하다면 체질에 맞는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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