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열이 날 때 생후 3개월 미만은 38.0도(직장 체온 기준) 이상이면 컨디션과 관계없이 즉시 응급실, 생후 3~6개월은 39도 이상이면 당일 진료를 받고(야간이거나 처지면 응급실·119 상담), 그보다 큰 아이도 열이 5일 이상 이어지거나 숨쉬기·의식·피부색에 이상이 보이면 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기준입니다.

핵심만
  • 발열 기준은 측정 부위마다 다릅니다. 직장 38.0도, 고막·구강 37.8도, 겨드랑이 37.2도 이상이면 열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 생후 3개월 미만 38.0도 이상은 다른 증상이 없어도 응급 상황입니다.
  • 숫자보다 아이 상태가 중요합니다. 축 처짐, 숨 가쁨, 눌러도 없어지지 않는 점 모양 발진, 5분 넘는 경련은 체온과 관계없이 응급실 신호입니다.
  • 해열제의 목표는 정상 체온이 아니라 1~1.5도 정도 낮춰 아이를 편하게 하는 것입니다.
  • 미온수 마사지는 일상적으로 권하지 않고, 알코올 마사지·찬물 목욕·얼음찜질은 피합니다.

체크리스트·표: 월령별 체온 기준

체온은 측정 부위에 따라 같은 아이라도 숫자가 다르게 나옵니다. 어떤 체온계로 어디를 쟀는지 함께 기억해 두면 진료 때 도움이 됩니다.

측정 부위열이 있다고 보는 기준메모
직장(항문)38.0도 이상영아 체온의 기준이 되는 부위
고막(귀)37.8도 이상생후 6개월 미만은 오차가 커 권장하지 않음
구강(입)37.8도 이상협조가 가능한 큰 아이
겨드랑이37.2도 이상생후 4주 미만 신생아는 겨드랑이 전자체온계 권장
월령·상황체온 기준어디로
생후 3개월 미만38.0도 이상컨디션과 관계없이 즉시 응급실
생후 3~6개월39.0도 이상당일 진료, 야간이거나 상태가 나쁘면 응급실·119 상담
모든 연령39.0도 이상 고열이면서 처지거나 잘 먹지 못함당일 진료, 위험 신호가 있으면 응급실
모든 연령열이 5일 이상 지속진료 필요(원인 확인)
모든 연령37.5~38.0도 미열이고 잘 놀고 잘 먹음집에서 지켜보기

병원·응급실 가는 기준: 바로 응급실 신호 체크리스트

아래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하면 체온 숫자와 관계없이 응급실로 가거나 119에 연락하세요.

  • 생후 3개월 미만 아기가 38.0도 이상 열이 난다.
  • 얼굴이 창백하거나 얼룩덜룩하고, 입술·손톱이 파랗다.
  • 불러도 반응이 약하거나 축 처져 잘 깨지 않는다.
  • 숨을 끙끙거리며 쉬거나, 영아가 1분에 60회 이상 빠르게 숨을 쉰다. 숨 쉴 때 갈비뼈 사이가 쑥쑥 들어간다.
  • 피부를 눌러도 색이 사라지지 않는 점 모양 발진이 생겼다.
  • 경련이 5분 이상 이어지거나, 멈춘 뒤에도 의식이 잘 돌아오지 않거나, 다시 경련한다.
  • 6시간 넘게 소변을 보지 않거나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고, 입안이 마르고 눈물 없이 운다.
  • 목이 뻣뻣하거나 심하게 토하고 계속 보챈다.

당일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생후 3~6개월 아기의 39도 이상 열(야간이거나 처지면 응급실·119 상담), 5일 이상 이어지는 열, 해열제를 써도 아이가 계속 힘들어하는 경우, 귀를 자꾸 만지거나 소변 볼 때 아파하는 등 다른 증상이 겹친 경우입니다.

밤·휴일에 이용할 수 있는 경로

경로쓰임
119경련, 호흡 곤란, 의식 저하 등 응급 상황 신고와 응급의료 상담
달빛어린이병원밤·휴일에 가벼운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관
응급의료포털가까운 응급실과 밤·휴일 문을 연 병원·약국 찾기
지역 보건소·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감염병 관련 안내

달빛어린이병원은 지역마다 지정 기관과 진료 시간이 달라 방문 전에 응급의료포털이나 전화로 운영 여부를 확인하세요.

집에서 지켜볼 때 할 일

  • 아이 상태를 먼저 봅니다. 열이 있어도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면 해열제를 꼭 쓸 필요는 없습니다.
  • 해열제는 언제 쓰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이가 평균 체온보다 1도 이상 높거나 39도 이상이면 열이 있다고 보고 해열제 사용을 고려하라고 안내합니다(2025년 12월 안내, 2023년 안내에서는 38도). 숫자보다 아이가 힘들어하는지가 함께 기준입니다.
  • 용량은 나이와 체중으로 정합니다. 제품 설명서의 체중별 권장량을 확인하고, 어림짐작하거나 성인 용량에서 유추하지 않습니다. 식약처 안내 기준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은 하루 최대 5회,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시럽은 하루 최대 4회입니다. 시럽은 밥숟가락이 아닌 눈금 있는 계량 용기로 잽니다.
  • 성인용 약을 나눠 먹이지 않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아이에게 아스피린은 쓰지 않습니다.
  • 해열제는 한 가지로 씁니다. 두 성분을 동시에 먹이지 않고, 번갈아 먹이는 것은 일상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이라 서로 번갈아 먹이면 안 됩니다. 한 가지를 충분히 써도 힘들어하면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 먹인 시각과 양을 적어 둡니다. 기록해 두면 너무 많이 또는 적게 먹이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옷은 가볍게, 실내는 덥지 않게 합니다. 이불로 꽁꽁 싸서 땀을 내는 것은 피합니다.
  • 물·수유를 자주 줍니다. 다만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따로 지시가 없으면 물을 추가로 먹이지 않고 모유나 분유를 줍니다.
  • 기록합니다. 잰 시각, 체온, 측정 부위, 해열제 이름·용량·시각, 소변 횟수를 적어 두면 진료 때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열성경련이 일어났을 때

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만 5세 아이에게 비교적 흔하고 대부분 5분 안에 저절로 멈춥니다. 경련이 시작되면 평평한 바닥에 옆으로 눕히고, 입에 손가락이나 물건을 넣지 않으며, 조이는 옷을 느슨하게 합니다. 시작 시각과 지속 시간을 확인하고 가능하면 동영상을 찍어 두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5분 이상 이어지거나 멈춘 뒤 의식이 돌아오지 않거나 숨을 잘 쉬지 못하면 즉시 119에 연락하세요. 처음 겪은 경련이라면 멈췄더라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을 정확하게 재는 법

같은 아이라도 체온계 종류와 재는 부위, 재는 상황에 따라 숫자가 달라집니다. 숫자 하나에 놀라기보다 정확하게 재고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후 4주 미만 신생아는 겨드랑이에 전자체온계를 대고 재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 귀에 대는 고막체온계는 생후 6개월 미만에서 오차가 커 권장되지 않습니다. 큰 아이도 귀지를 정리하고 귀를 살짝 당겨 방향을 맞춰야 숫자가 정확해집니다.
  • 수유 직후, 목욕 직후, 이불을 두껍게 덮고 자고 난 직후에는 체온이 높게 나올 수 있으니 잠시 뒤 다시 잽니다.
  • 한 번 높게 나왔다면 같은 체온계로 같은 부위를 다시 재서 확인하고, 잰 시각과 함께 기록합니다.
  • 이마에 손을 대 보는 느낌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체온계를 집에 하나 두고 사용법을 미리 익혀 두세요.

진료를 받으러 갈 때는 열이 처음 난 시각, 가장 높았던 체온과 측정 부위, 해열제를 먹인 시각과 양, 소변 횟수, 함께 나타난 증상(기침, 구토, 설사, 발진 등)을 정리해 가면 의료진이 상태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집에서 같은 증상이 도는지 알고 있다면 함께 알려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몇 도부터 해열제를 먹여야 하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평균 체온보다 1도 이상 높거나 39도 이상이면 해열제 사용을 고려하라고 안내합니다. 열이 있어도 잘 놀고 먹고 자면 지켜봐도 되고, 보채고 힘들어하면 체중에 맞춰 씁니다. 생후 3개월 미만은 해열제보다 진료가 먼저입니다.

해열제를 먹였는데 열이 잘 안 떨어져요.

해열제는 체온을 1~1.5도 정도 낮추는 것이 목표이고 정상 체온까지 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편해졌다면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해열제를 써도 계속 처지거나 위험 신호가 보이면 진료를 받으세요.

미온수로 몸을 닦아 주면 열이 빨리 내리나요?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미온수 마사지를 일상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체온 조절 중추에는 영향이 적고 오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코올 마사지, 찬물 목욕, 얼음찜질은 피합니다.

예방접종 후에 나는 열도 응급실에 가야 하나요?

접종 뒤 하루 이틀 미열은 흔한 반응입니다. 다만 생후 3개월 미만 아기의 38.0도 이상 열, 경련, 축 처짐, 이틀 넘게 이어지는 열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진료가 필요합니다.

밤에 열이 나면 응급실과 달빛어린이병원 중 어디로 가나요?

응급실 신호 체크리스트에 해당하면 응급실이나 119가 먼저입니다. 위험 신호 없이 열만 나고 아이가 비교적 괜찮다면 밤·휴일 소아 진료를 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 여부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하세요.

이 글은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체온 기준과 의료 이용 제도는 바뀔 수 있으니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과 보건복지부 안내를 확인하고, 아이 상태에 대한 판단과 약 사용은 의료진과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