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엄마들은 오늘 어떻게 보냈을까?

베이비뉴스

칼럼니스트 주혜영

31건
오피니언

어린이집 ‘장애 보육’이라는 명칭은 바뀌어야 한다

특수교육법에서는 만 9세 이하의 유아에게 장애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본인은 장애통합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으로 보육현장에서 통합교육과 관련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를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언어나 사회성 발달 등이 또래들보다 늦는 아이를 빨리 발견하고, 조기에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돕는 것은 효과와 예후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영유아기 조기개

칼럼니스트 주혜영2023.05.10 11:15
오피니언

"장애통합어린이집 시설 지정의 기준을 유연하게 해야"

나는 장애유아통합 어린이집으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이다. 장애통합교육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한 기준은 시설기준과 특수교육관련 교육을 받은 교사의 배치기준 등이 있다. 시설기준은 장애인의 접근권과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휠체어를 탄 유아가 건물에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내용과 장애를 가진 사람이 건물 안에서 이동이

칼럼니스트 주혜영2021.08.18 15:00
오피니언

아직도 ‘매’가 ‘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종종 도무지 논리적인 말로는 해결이 안 되는 순간을 마주한다. 아이가 막무가내로 떼를 쓰고 소리치며 울 때 특히 그렇다. 그럴 때 ‘최종수단’으로 매를 드는 부모가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991년 ‘아동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을 비준하고 그때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의 아동 인권에 관한 상황을 유엔에 보고하며, 이후 유엔의 권고를

칼럼니스트 주혜영2019.10.31 10:48
오피니언

"CCTV가 너 어떻게 하는지 다 보고 있어"?

아이들이 가끔 원장실에 와서 CCTV 모니터를 본다. 아이들은 모니터 속에서 자기 반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모니터에 비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재미있어하기도 한다. 그런데 나는 아이들이 이럴 때마다 불편한 마음이 든다. 이 기계가 교실에 있는 선생님과 자신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설치됐다는 것을 안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CCTV는 보육 시설에 다니는

칼럼니스트 주혜영2019.10.03 07:50
오피니언

어릴 때 잘 놀아야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랍니다

사회가 변하고 있다. 말하는 즉시 통역이 가능한 기계나 스마트폰 앱이 상용화되고 있다. 앞으로 외국어 번역은 기계가 담당하게 될 것이므로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외국어 교육은 점점 그 의미를 잃어갈 것이다. 오히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본인의 생각을 잘 전달하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나 작문능력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질 테다. 지식이나 정보가 끊임없이 공

칼럼니스트 주혜영2019.08.20 14:43
오피니언

"친구가 나 때렸어", 아이 성장 시키는 대화법은?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면서 겪는 가장 많은 문제 중의 하나가 친구와의 갈등이다. 특히 일방적으로 친구에게 맞고 오는 경우, 여간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린이집에서 맞고 오거나 친구가 괴롭힌다고 느끼는 것 때문에 어린이집 등원이 싫어지거나 부모에게 계속적으로 가디 싫다고 호소하는 아이도 있다. 아이가 친구로부터 맞고 왔을 때 어떤 태도가 아

칼럼니스트 주혜영2019.07.02 11:53
오피니언

편견 없는 아이로 키우기 "세상엔 그런 사람도 있단다"

편견이 많은 사람은 자신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 특정 개인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람은 상대방에 대한 편견 때문에 상대를 진정으로 사귈 기회를 놓칠 것이다. 성역할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다면 남자나 여자의 역할 고정관념을 깨는 일이나 직업에 도전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고정적인 성역할 관념은 여자와 남자의 역할에 심리적 족쇄를 채운다

칼럼니스트 주혜영2019.05.29 17:13
오피니언

아이에게 다소 '위험한' 신체활동을 허하라

조잘조잘 말은 잘 하는데, 신체활동이 민첩하지 못하고, 느리고, 뒤뚱거리며 걷거나 자기 신발도 스스로 신지 못하는 등 자조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등 신체와 인지, 언어발달이 부조화스러운 아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신체적 활동능력이나 자조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일지라도 언어적 표현이 뛰어나거나 기억력이 좋으면 똑똑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태도는 인간의 심리와 사

칼럼니스트 주혜영2019.04.17 11:34
오피니언

아이가 약간의 불편과 부족을 경험하게 하세요

인생에서 어려운 일을 겪거나 힘든 일이 닥쳤을 때 빨리 극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상황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고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에게 닥친 역경이나 위험을 회복하거나, 적응하는 능력을 ‘자아탄력성’ 이라고 한다, 고무줄이 늘어났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탄력성'이라고 하듯이, 사람에게도 어려움이

칼럼니스트 주혜영2019.03.06 15:59
오피니언

권리존중? 그냥 버릇없는 아이로 키우고 있진 않나요

“내 방 청소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청소하려는데, 엄마가 “지금 네 방 청소 좀 해라”고 말하면 갑자기 청소 하기 싫어진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 일을 할 때는 능동적으로 임한다. 그러나 누가 시켜서 하는 일에는 상대적으로 비능동적인 경향을 보인다.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은 아이들은 자기 주도적으로 의사를 결정하

칼럼니스트 주혜영2019.02.11 11:35
오피니언

소극적인 우리 아이, 축구를 시키면 활발해질까요?

내 아이는 왜 산만할까? 내 아이는 왜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을까? 내 아이는 왜 이렇게 부끄럼이 많을까? 부모들은 아이의 성격 중에서 부정적인 면을 개선하고자 상담을 하곤 한다. 너무 활동적인 아이는 조용하고 침착함이 부족해서 걱정을 하고, 조용한 아이는 왜 좀 더 활동적이지 못할까 아쉬워한다. 또 내성적인 아이의 부모는 외향적인 면이 부족한 것을 걱정하기

칼럼니스트 주혜영2019.02.02 13:30
오피니언

아이에게 거친 신체활동을 허하라

거친 신체활동이란 유아들이 몸을 이용하여 달리고 깡총 뛰고 매달리고 오르는 등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활동이며, 또래들과의 몸싸움 놀이 등도 포함된다. 자가용, 리모컨, 엘리베이터, 전화기. 인터폰 등 인간의 움직임을 점차 줄일 수 있는 도구들의 발달은 현대인들이 점차 움직임의 기회를 점점 더 줄어들게 하고 있으며, 움직임이 적은 현대인의 생활양식이 그대

칼럼니스트 주혜영2018.12.15 13:48
오피니언

"오늘 친구들이 안 놀아줘서 나 혼자 놀았어"

어린이집에 갔다 온 아이가 “친구들이 안 놀아줘”, “○○가 나 때렸어”, “친구가 안 끼워줘서 나 혼자 놀았어”라고 말을 한다면 부모는 ‘우리애가 반에서 '왕따' 당하는 건 아닌가?’ 하며 걱정이 커진다. 실제로 나의 경우 원장 상담을 요청하는 많은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러한 또래 간의 갈등문제이다. 이 시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자녀가 또래 간의

칼럼니스트 주혜영2018.12.10 07:03
오피니언

권위적 훈육으로 자란 아이, '성취동기' 낮다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평등하다는 전제는 너무나 일반화된 말이지만,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는 평등함이라는 단어는 어색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평등은 관계의 균형을 떠올리는데, 보호적 존재로 인식되는 아이를 부모와 어떻게 평등선상에서 이야기할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아이를 존중하고, 평등한 관계로 양육된 아이는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

칼럼니스트 주혜영2018.11.29 08:41
오피니언

현직 원장의 눈으로 본 '어린이집 비리' 논란

나는 어린이집 원장이다. 요즘은 누군가 나의 직업을 물으면 어린이집 원장이라고 말하기가 부끄럽다. 최근에 어린이집 및 유치원 문제로 인해 너무 세상이 떠들썩하자 친적들도 가끔 전화가 온다. “너 괜찮니?” “….” 내가 뭐 어쨌길래? 나를 아는 지인들도 어린이집에서는 뭔가 안 좋은 일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하물며 나를 아는 사람들도 이럴진대,

칼럼니스트 주혜영2018.11.07 12:57
오피니언

분홍 드레스만 고집하는 딸, 마음껏 입게 두세요

남녀 평등의 기저는 인간은 누구나 동등하다는 인간의 평등사상을 전제로 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 사이, 선생과 제자 사이, 남녀 사이 등의 관계에서 지위와 역할은 있지만 힘의 방향은 평등함을 전제로 하고 있을 때 누구나 자유로운 인간관계에 놓이게 된다. 성역할에 대한 편견이 고정되기 전인 유아기 시기부터 가정과 교육기관에서 올바른 지도를 통해 양성평등 개념을

칼럼니스트 주혜영2018.11.02 14:06
오피니언

아이를 키우는 데 100% 정답은 없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부부가 되어 함께 살면서 갈등을 겪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럽고 흔한 일이다. 또 아이를 낳은 후에는 아이의 양육과 관련해서 또 하나의 갈등이 추가되기도 한다. 자녀가 보는 앞에서 부부가 항상 평화롭고 사랑하는 모습만 보이고 싶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발생한다. 육아에서 부부 갈등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유아에게는 부부갈등을 지켜

칼럼니스트 주혜영2018.10.17 11:30
오피니언

'모든 것은 연관돼 있다' 공동체 가치 가르치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간상은 주변과 소통하고 통합할 수 있는 사람이다. 새로운 시대의 화두인 소통과 통합은 공동체적 가치를 실천할 때 가능하다. 모든 것이 개별화 되고 개인화 된 핵가족 사회에서 공동체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할까? ◇ 생태적 연관성을 이해하기 공동체적 가치의 핵심은 나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칼럼니스트 주혜영2018.10.09 16:52
오피니언

정서가 자라는 유아기, 지나친 학습은 '독'

뇌 발달 과정 중 영유아기의 뇌는 가소성이 가장 현저하게 나타나는 시기이다. 뇌는 전 생애에 걸쳐서 발달하지만 뇌 발달이 이루어지는 최적의 시기가 있으며, 시기에 따라 효율적인 학습영역이 달라진다. 즉 뇌의 여러 부위는 연령대별로 다른 강도로 발달하는 발달의 민감기가 존재한다. 유아기에 활발한 발달을 하는 전두엽은 정서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긍정적인

칼럼니스트 주혜영2018.09.28 14:11
오피니언

비싼 장난감보다 엄마아빠와 노는 게 행복해요

육아정책연구소의 2014년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 유아들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함께했던 사람들을 물었을 때 엄마나 아빠가 80%로 높은 비율로 나타났고, 좋아하는 놀이나 활동을 할 때 함께하고 싶은 사람도 엄마 아빠로 나타났다. 유아가 행복감을 느끼는 큰 요소 중 하나가 관계적 경험이다. 관계적 경험이란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일어나는 경험들로서, 초

칼럼니스트 주혜영2018.08.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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