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종류에 따라 질환 악화될 수 있어...'만성위축성위염' 놓치지 말아야"
"위염, 종류에 따라 질환 악화될 수 있어...'만성위축성위염' 놓치지 말아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1.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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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성위축성위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위염종류에 따라 질환의 위험도가 급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만성위축성위염’ 단계에서 놓치지 말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성위축성위염은 이후 장상피화생을 거쳐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위장질환에 시달리곤 한다. 식습관 관리가 되지 않으면 그 위험은 더 커진다. 이런 환경 속에서 특히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위염 증상이다. 

위장 점막의 염증인 위염은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데, 이 때문에 치료 없이 방치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방치하면 만성적인 위염이 될 수 있고, 환자에 따라 더욱 악화되며 자칫 만성위축성위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위축성위염은 위의 표면인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인해 얇아진 상태를 의미한다. 내시경으로 관찰해보면 위 점막이 얇아져서 혈관이 잘 보이게 되고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주름도 소실돼있다. 점액분비, 위산분비, 소화효소분비, 호르몬분비 등 위장 점막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게 된 상태이기도 하다. 

도움말=위강한의원 부산해운대점 안정훈 원장. ⓒ위강한의원
도움말=위강한의원 부산해운대점 안정훈 원장. ⓒ위강한의원

안정훈 위강한의원 부산해운대점 원장은 "만성위축성위염 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비교했을 때, 만성위축성위염 환자가 위암 발생 확률이 6배 높게 나타난다"라며 "만성위축성위염 이후 위 점막이 장 점막세포처럼 재생하는 장상피화생도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암 발생 가능성이 10.9배 가량 증가한 상태"라고 설명한다.

이어 “위염 증상이 있을 때는 처음부터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위염 발생 원인을 고려하고, 위염 종류를 파악한 뒤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한 안정훈 원장은 "위장 내 점막이 겪는 자극을 줄여 편안한 환경을 얻도록 치료탕약 처방이 요구될 수 있다. 위장운동성 약화로 음식물이 위장 내 오래 머무는지, 정서적 스트레스가 많은지, 위산 분비가 많은지, 위산분비가 부족한지 등 원인을 구별하여 처방해야 한다. 지속성을 보이는 약침요법이나 속쓰림 화끈거림 시 신속하게 쓸 수 있는 한방제산제를 치료법으로 적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만성위축성위염 치료 시 생활 관리는 필수"라며 "위염은 환자의 평소 음식, 수면,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과 매우 연관이 깊은 질환이기에 의료진이 직접 1:1로 음식요법, 운동요법, 수면 등을 상세하게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정훈 원장은 “만성위염임에도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증상을 줄이는 제산제나 소화제만 사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위염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위축성위염이 되고, 개인에 따라 장상피화생을 거쳐 위암으로 진행되기도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벼운 단계일 때부터 치료하는 게 상책이다”라며 적극적인 치료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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