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틱장애, 뚜렛증후군은 근육 및 음성의 반복적인 경련성 행동을 보이는 특징을 지닌 질환이다. 머리를 돌리거나, 눈을 찌푸리거나, 입술을 오므리거나, 어깨나 팔다리를 움직이거나, 특정소리를 내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이며 쉽게 조절이 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기에 걸리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증상이 더 심해진다.
증상은 학령기 전후에 심해진다. 성장발달에 속도가 붙어 사고와 인지와 감정이 발달하고 확장하기 때문이다. 그 전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끼고 경험하며 누적된 스트레스가 신체로 나타난다.
브레인리더 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은 “일본에서는 병원 의사가 심하지 않은 틱장애 치료에 일차적으로 한방 처방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라며 "몇 가지 한약 처방 후 잘 회복이 안 될 경우 정신과 약물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틱장애, 뚜렛증후군 환자에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태양인 체질에 따라 각각의 처방이 존재한다. 연구팀은 "체질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난치성 틱장애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연구팀은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생활관리도 다르다. 태음인이라면 땀을 충분히 흘리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소음인의 아동에게는 차분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바둑, 요가, 십자수등이 도움이 된다. 소양인의 경우에는 치킨이나 홍삼류를 주의해야 하며, 태양인의 경우에는 영양제나 음식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쉽게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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