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극심하다면 정확한 원인 파악이 먼저

[건강정보] 어깨 아픈 부모님, 오십견이 아닐 수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일상생활 중 팔을 들어올리거나 안쪽으로 돌릴 때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야간에 통증이 심해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회전근개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회전근개는 어깨관절의 움직임과 결합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구조로 손상과 염증이 생기는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나이 상관없이 노화로 인한 변화, 무리한 운동, 외부의 충격으로 발생한다.

오십견 증상과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병명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라면 물리치료나 주사, 약물 등 보존적 치료가 시행된다.

강남 유재활의학과의원 유현철 원장은 “그러나 개선이 더딜 경우 어깨관절에 주사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핌스 치료는 관절통증과 관절 기능회복을 목적으로 한 주사 치료로 프롤로테라피를 이용해 조직 재생을 유도하고, 기능적 근육 내 자극치료인 FIMS 치료를 이용해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며 "이 치료는 간단한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시술 범위가 작아 흉터 등의 문제를 최소화 했다. 석회성건염이나 어깨충돌증후군 등의 다양한 통증에 시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철 원장은 “어깨 문제는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정밀진단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 속 꾸준한 스트레칭을 더해주는 것도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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