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지난 18일 서울시 안암동 고려대 의과대학 최덕경 강의실에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저출생 시대, 35세 이상의 고령 임산부가 늘고 있는 국내 실정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지견과 다양한 치료방법 등이 소개됐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홍순철)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으며, 온라인 강의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개원가 원장·의료진·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민정 산부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안기훈 산부인과 교수는 고위험 산모와 태아 치료와 관련해, 정재호 성형외과 교수는 제왕절개 상처의 관리의 드레싱, 흉터 치료와 관련해 각각 사례를 발표했다. 윤영경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임산부와 수유부에서 다룰 실용적인 내용을 정리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병민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강연이 진행됐다. 조한나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일차 의료기관에 초점을 둔 신생아 소생술과 관련해, 송인규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후기 미숙아의 임상적 예후와 관련해 각각 발표했다. 끝으로 직장항문기형의 분류 및 치료와 관련해서는 오채연 소아외과 교수가 증상별 수술법을 소개했다.
홍순철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고위험 임산부 관리 연제, 신생아 치료 등에서 개원가 원장과 일선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려대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동북부 지역의 거점센터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집중치료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산모 대상 강좌, 지역 병·의원과의 긴밀한 협업 시스템 등을 통해 서울 동북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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