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한 비세균성 전립선염 원인, 정밀 검사로 파악"
"알쏭달쏭한 비세균성 전립선염 원인, 정밀 검사로 파악"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1.03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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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원인균 찾기도, 치료도 어려운 비세균성 전립선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전립선염이란 남성 비뇨기 조직이 어떠한 원인으로 염증 상태에 놓이는 질병을 말한다. 전립선염은 연령, 임상 증상, 발생 기간 등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만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액, 전립선마사지 후 소변검사, 정액검사 등을 통해 세균성, 비세균성으로 나눌 수 있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요도염의 원인균인 임질균,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스마, 마이코플라스마 제니탈리움, 마이코플라스마 호미니스, 트리코모나스 등이 전립선에 남아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대장균, 클렙시엘라 등도 원인균으로 꼽힌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원인균을 찾을 수 없는 경우다. 소변은 비록 균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전립선 내에 역류가 된 경우 정상 전립선조직에 화학적인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뇨기능장애, 면역학적 반응, 비정상적인 골반 근육, 신경계 민감화, 심리적 문제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비세균성 전립선염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도움말=골드만비뇨기과 인천점 김재웅 원장. ⓒ골드만비뇨기과
도움말=골드만비뇨기과 인천점 김재웅 원장. ⓒ골드만비뇨기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이 의심된다면 단순 소변검사 대신 다양한 검사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환자 개개인의 임상적 양상이 다른 만큼 맞춤식의 검사 과정을 적용하는 것이 필수다. 이때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검사 우선 순위, 중요도 등을 정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립선염 진단 검사 방법으로 문진 및 병력 청취, 소변검사, 요배양검사, 전립선액 검사, 정액검사, 전립선 특이 항원검사, 균유전자검사(Multi-PCR), 초음파 검사, 요속잔뇨검사 등이 있다.

문진 및 병력 청취 과정은 전립선염 검사를 위해 먼저 시행하는 방법으로 다른 질환의 동반 발병 여부도 고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검사 순서 및 중요도, 필수 검사 항목 등을 선정하는데 중요한 순서로 꼽힌다. 병력 청취 종료 후 최근 증상에 대해 전립선염 증상 점수표를 작성한다.

소변검사는 소변, 혈액 등에 염증 요소가 발견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3배분뇨법 원리에 의해 전립선 질환을 유추할 수 있다. 전립선액 검사 및 정액검사는 전립선 마사지 후 전립선액 및 제3배뇨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법이다. 이때 채취한 전립선액으로 염증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데 발견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정액까지 검사하여 염증 유무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Multi-PCR 유전자 검사는 원인균 유무는 물론 종류까지 파악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정확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되는 주요 검사 과정으로 전립선염 원인균까지 파악이 가능해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골드만비뇨기과 인천점 김재웅 원장은 "전립선염의 치료는 환자마다 원인과 증상이 다르고 생활 습관이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 역시 각 치료의 장단점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 상담하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정밀 검사를 시행한 뒤 전립선염 원인균을 파악했다면 약물치료, 주사요법, 신경억제요법, 자기장치료 등을 시행해 근원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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