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아동 성 착취 계정 45만개 영구 정지
트위터, 아동 성 착취 계정 45만개 영구 정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1.26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 '아동 성 착취 정책' 위반 계정 45만 3754개 영구 정지..89% '사전적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트위터가 미국 시간 기준 25일 '19차 트위터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트위터
트위터가 미국 시간 기준 25일 '19차 트위터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트위터

트위터가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수집된 데이터가 담긴 ‘19차 트위터 투명성 보고서’를 25일(미국 시간 기준) 발표하고, 해당 기간 전 세계 트위터 계정 중 총 45만 3754개의 아동 성 착취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중 89%는 트위터 내부 툴과 업계 해시 공유, 포토 DNA 등 기술적 조치를 통해 사전에 적발했다. 이번에 정지당한 계정의 이용자는 영원히 트위터에 가입할 수 없다.

지난해 트위터는 운영원칙을 위반한 콘텐츠 총 470만 건에 대해 계정 운영자에게 삭제를 요청했다. 이는 지난 보고 기간(2020년 7월~12월) 대비 약 20만 건 증가한 수치로, 악성 계정 및 콘텐츠에 대한 트위터의 조치가 강화된 결과라고 트위터는 설명했다.

아울러, 트위터가 공개한 ‘노출수 매트릭스(Impressions metrics, 불법 콘텐츠가 삭제되기 전 노출된 수치)’에 따르면 트위터 운영원칙을 위반한 트윗이 전 세계 트윗 노출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 미만이며,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된 트윗의 68%가 100회 미만, 24%는 100회에서 1000회 가량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각국 정부로부터 받은 정보 제공∙삭제∙정보 보존 등의 법적 요청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해 상반기 트위터가 전 세계 정부로부터 받은 법적 요청의 95%가 일본, 러시아, 터키, 인도, 한국 등 5개 국가에서 발생했다. 트위터는 전 세계에서 19만 6878개의 계정, 4만 3387건의 콘텐츠에 대해 삭제 요청을 받았으며, 접수된 법적 요청을 검토한 뒤 계정 정지∙콘텐츠 삭제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총 366건의 정보 제공 요청과 2088건의 삭제 요청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반기 대비 각 46%, 21% 감소한 수치다. 트위터 운영원칙 시행 및 정보 제공 요청 등에 대한 트위터의 대응이 담긴 ‘19차 트위터 투명성 보고서’의 자세한 정보는 ‘트위터 투명성 센터’와 트위터 코리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