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는 2022년도 1학기 '생물다양성교실'을 개설하고, 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9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생물다양성교실'은 어린이 및 청소년 단체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누리집에 올리거나 전자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도 개관부터 다양한 생물다양성·생물자원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비대면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학교·기관 상황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실시간 원격수업은 줌(Zoom)을 통한 비대면 교육 방식으로 생물자원관 교육강사와 학생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며, 비(非) 실시간 원격수업은 콘텐츠 제공형 수업으로 각 기관의 교사들이 운영한다. 체험 활동 자료 등은 사전에 우편 배송된다.
이번 '생물다양성교실'은 유아 대상 2개 과정,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4개 과정이 개설되며, 연령대에 맞는 과정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규 과정으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관계를 배울 수 있는 '생물다양성 ↑(Up), 기후변화 ↓(Down)'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해 알아보는 '우리 곁에 있어 줘, 소중한 생물들'이 추가됐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우리나라 자생생물과 생물다양성의 소중함,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관계 등을 전문교육 강사의 강의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유아 대상 교육은 ▲생김새가 너무 다른 새 이야기 ▲ 팔랑팔랑 나비 이야기 등 2개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초·중·고등학생 및 해당 연령 어린이·청소년은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생명 ▲생물자원은 우리의 힘 ▲우리 곁에 있어 줘, 소중한 생물들 ▲생물다양성 ↑(Up), 기후변화 ↓(Down) 4개 과정이다.
서재화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은 "국립생물자원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여건의 학생들도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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