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아발달검사(베일리검사Ⅲ)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영아의 사회 접촉 및 발달 자극적 요인이 감소하며 영아의 언어, 인지, 신체, 사회성 등 전반적 발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는 자료를 근거삼아 이른바 '코로나둥이' 대상으로 발달을 평가하고, 발달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영아발달검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 따르면 영아발달검사(베일리검사Ⅲ)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표준화된 발달검사다. 인지, 언어(표현, 수용언어), 운동(대근육, 소근육), 사회-정서, 적응행동 등 다섯가지 발달 검사로 구성됐으며, 발달 영역별 강점과 약점 등 다양한 발달 영역에 대한 통합적인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부모보고식으로 이루어지는 한국형 영아발달검사와 다르게 검사자가 직접 영아를 관찰하고 평가하여 객관적이고 정확한 발달 상태 파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센터는 말했다.
이번 영아발달검사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2019년 1월 이후 출생 영아 1500명이다. 1순위 취약계층, 2순위 어린이집 추천, 3순위 일반가정 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검사는 베일리검사 전문 위탁운영기관이 수행한다. 검사비는 무료다. 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원경 센터장은 “영아발달검사로 자녀의 발달지연 문제가 확인된다면 조기개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아양육가정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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