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경북 안동시는 2022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정이 행복한 명품도시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안동시는 2022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운영해 가족건강성 증진과 가족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 양육스트레스, 부부 갈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상담 전문가들이 전문적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내담자들의 편의를 위해 월요일과 화요일 야간상담도 진행된다.
다문화가족의 초기정착과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어교육이 상시 운영되며, 다문화가족 자녀 합창단, 언어발달지원사업, 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사업, 사례관리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조손가족, 한부모가족, 1인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가족친화적 통합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다문화가족 자녀 사회포용안전망 사업은 다문화 가족 학령기 자녀의 가정 내 문제, 학업, 교우 관계 등 생활전반에 대한 고민 상담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진로탐색과 취업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 위한 지도 점검
지난해 5월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립안동어린이집이 용상동 1517-4일원에 연면적 562㎡ 규모로 6월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립 태화어린이집에 4억 4천만 원의 예산으로 시설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매년 야간연장 및 장애아통합보육 추가지정으로 취약보육을 확대하고, 아동급식, 차량, CCTV점검으로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은 물론,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및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지도점검 실시로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고 영유아들이 행복한 보육 환경을 조성한다.
그동안 민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조사 및 피해아동보호 업무를 공공에서 직접 수행하기 위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전담공무원 4명, 전담요원 2명이 배치됐다. 전담 의료기관 지정 및 24시간 긴급신고전화 설치, 현장대응 전용 시설 및 차량을 구비하고 2022년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또한 24시간 신고전화를 개설해, 신고접수와 동시에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 밖에도 안동시는 드림스타트에 등록된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300여 명 대상 맞춤형 서비스 제공, 다함께 돌봄센터 4곳 확충, 주민중심 지역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22년은 다양한 가족 지원사업과 질 높은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가정 육성과 양육 친화환경을 조성해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가정이 행복한 명품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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