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워킹머신' 운동기구, 내구성 안전성은 '합격'”
소비자원 “'워킹머신' 운동기구, 내구성 안전성은 '합격'”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2.02.21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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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 부적합 1개 제품…제품별 운동량 표시 정확성·소음 등 품질 차이 존재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8개 업체 워킹머신 제품을 시험‧평가해 그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 한국소비자원

집에서 간편하게 운동하는 워킹머신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8개 업체 워킹머신 제품을 시험‧평가해 그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그 결과, 운동량 표시 정확성‧소음, 연간 에너지 비용‧CO2 배출량 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된 제품은 거성디지털(MKTM-W01), 경안글로벌(KSP-R2001), 아벤토(CW-3000), 이고진(J2), 이화에스엠피 (IWRH-4500AR), 와이앤에이치(YA-4700), 조이스포츠(DP-998), 중산물산(ZS1000N) 등이다. 이들 모든 제품은 감전‧누전, 끼임‧넘어짐, 유해물질 함유량 등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운동 거리⬝속도 및 칼로리 소모량 표시 정확성,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체중 75kg인 시험자가 6km/h로 30분간 운동 후 제품에 표시되는 운동 거리‧속도와 실제 측정 거리‧속도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8개 중 6개 제품은 오차범위가 5% 이내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오차가 10%를 초과한 ㈜아벤토는 운동 속도‧거리 프로그램에 대한 무상수리 계획을, ㈜거성디지털은 운동 속도‧거리 표시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개발 계획을 회신했다.

칼로리 소모량 표시 기능이 있는 6개 제품은 운동자의 키, 몸무게, 나이 등과 상관없이 제품 동작 조건(속도, 사용시간 등)에 따라 일정한 수치만을 표시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이고진'을 제외한 ▲거성디지털 ▲경안글로벌 ▲와이앤에이치 ▲조이스포츠 ▲중산물산 등 5개 업체는 칼로리 소모량 표시 정확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계획을 회신했다. 

▲경안글로벌 ▲이화에스엠피 ▲조이스포츠 등 3개 제품은 걸음수 표시 기능, '거성디지털' 제품은 심박수 표시 기능이 있었으며, 이 표시는 모두 정확했다. 운동 중 발생하는 소음을 앞의 실험과 같은 조건으로 측정한 결과, 제품별로 49dB(A)~55dB(A) 수준이었으며 ▲아벤토 ▲이고진 ▲이화에스엠피 등 3개 제품이 51dB(A) 이하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감전 위험성, 끼임‧넘어짐 등의 안전성과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성분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제품 작동 중 75kg 무게 자동차 타이어로 분당 30회 속도로 1만 2000회의 낙하충격을 가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프레임 파손, 벨트 끊어짐, 오작동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6km/h의 속도로 하루 1회, 30분 운동할 때 연간 전기요금(한전 주택용 저압, 1kWh 당 88.3원)은 '중산물산' 제품이 196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화에스엠피' 제품이 3731원으로 가장 비쌌다. 소비전력량을 연간 CO2 배출량으로 환산한 결과, '중산물산' 제품이 9kg, '이화에스엠피' 제품이 18kg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이스포츠' 제품은 최대 사용가능 체중을 제품에 표시하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조이스포츠㈜는 ‘최대 사용가능 체중’을 표시할 계획임을 회신했다. ▲거성디지털 ▲이고진 등 2개 제품은 보유기능이 8개로 가장 많았고, 이화에스엠피 제품은 주행면이 가장 넓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건강 관리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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