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3일 오전 10시 경기도 과천 소재 갈현어린이집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변화된 방역체계(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 및 확진자·접촉자 관리기준 변경) 등에 대한 현장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영유아의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재원 아동과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도구(자가진단키트) 무상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2월 넷째 주중으로 1차 물량(472만 개, 영유아 2주분)이 시·군·구를 통해 어린이집에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집 내 종사자 다수 감염 등 보육 활동이 불가능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어린이집용 업무연속성계획(BCP : Business Continuity Plan)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 중에 있다.
양성일 제1차관은 이날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직원, 경기도청·시청 관계자에게 그간의 방역관리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양 차관은 “달라진 방역체계 개편으로 무상지원 중인 자기진단키트의 활용, 원내 확진자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 고위험 기저질환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뢰 등 어린이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함께하는 방역관리자로서 적극적인 관리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대비 어린이집용 대응 지침 10판’을 제작해 게재했다. 대응 지침에서 변화된 방역체계를 반영해 의심증상자 발생 시 조치사항을 비롯해 코로나19 관련 어린이집 일시적 이용제한·휴원 기준, 재개원 전 조치사항, BCP계획 가이드라인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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