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증가하는 허리통증…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 가능
겨울철 증가하는 허리통증…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 가능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2.23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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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허리 통증 유발하는 질환의 종류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에 오래 앉아 있거나 잘못된 자세로 TV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부족한 운동량과 척추가 경직된 자세는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2020년 기준 허리디스크 환자는 매년 약 200만명씩 발생했으며 특히 2030대 환자의 증가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말=변주환 가양바른성모정형외과원장. ⓒ가양바른성모정형외과원장
도움말=변주환 가양바른성모정형외과원장. ⓒ가양바른성모정형외과원장

허리디스크 등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은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 노년기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인지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게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통증이나 불편을 야기한다.

그 중 허리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 완화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를 이탈해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뿐만 아니라 엉덩이,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을 유발하며,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며, 누운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위로 올릴 때 심하게 당기는 느낌이 든다. 또한 엄지발가락을 눌렀을 때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하지 경련, 하반신이 무겁게 짓눌리는 느낌, 감각 이상, 다리 길이 차이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변주환 가양동 가양바른성모정형외과원장은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 대부분 근육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여기고 파스나 찜질과 같은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하고자 하지만 척추에는 다양한 신경들이 몰려 있으므로 허리 통증 외 하체 저림, 발 저림 등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내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 치료한다면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비수술 치료에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신경주사치료 등이 있다"고 말했다.

변 원장은 "도수치료는 척추 부위를 바르게 교정하고, 신경의 흐름을 도와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법이다. 수술과 약물, 주사에 의존하지 않고 치료사의 손에 의한 비수술 치료로 부작용, 후유증 등의 걱정이 없다. 도수치료는 해부학∙생리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단계를 거쳐 통증의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라며" 체외충격파 치료는 신체의 외부에서 병변 부위에 고에너지 충격파를 전달해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 고에너지의 충격파로 병변 부위에 신생 혈관의 생성과 혈류 공급 활성화를 도와 조직 재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변주환 원장은 "허리는 치료 후에도 재발 우려가 크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료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를 꼬지 말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거나, 무거운 것을 반복적으로 드는 등 허리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삼가고,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어 몸의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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