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코로나19 확진되면, 대면 진료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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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2.03.04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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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아 확진자 ‘외래진료센터’ 5개소 선제적 운영…2개소 추가 확보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서울시는 최근 10대 미만의 소아 재택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 진료뿐 아니라 외래진료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 5개소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2개소를 추가 확보하는 등 지속 확충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현재 동대문구 서울성심병원, 중랑구 서울의료원 및 녹색병원, 서초구 기쁨병원과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 등 소아 확진자의 대면진료를 위한 외래진료센터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쁨병원과 녹색병원은 토요일 오전에도 진료가 가능하며,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은 주말 구분없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중수본에서 2일 소아 대상 특화 거점병원을 지정 중이라고 밝혔으며, 서울시의 경우는 우선, 2곳의 소아 코로나 대면 진료센터를 추가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소아 확진자를 위한 병상과 응급이송체계도 가동되고 있다. 시는 소아환자 치료를 위한 우선배정 병상 150개를 확보했다. 서울대학병원을 비롯해 15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응급상황에 따라 중증도별(중증·준중증·중등증)과 연령별(7세미만 103병상, 7~12세 43병상, 12세 이하 4개)로 확보된 수용 가능한 병상에 신속히 배정한다.

또한, 서울시는 응급환자 발생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치구 보건소와 의료기관, 119 등과 응급핫라인을 구축해 이송과 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소아 환자는 확진시 문자로 응급상황 대처요령과 자치구별 응급 콜 번호를 안내받는다.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 콜에 따라 중증환자는 이송요청과 병상배정이 동시에 진행되며, 30분 내 병상을 배정받아 구급차로 이송한다. 일반 응급상황은 병상 배정 요청 후 3시간 내 병상을 배정받아 구급차, 자차 등으로 이송하고 있다.

소아 확진자는 재택치료 중 비대면 진료는 평소 다니던 동네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확진 시부터 이를 안내해, 필요할 때 당황하지 않고 전화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서울지역 소아청소년과 286개 병·의원이 비대면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시는 ‘소아 전담 의료상담센터’ 2개소를 운영해 소아 확진자 대상 전화상담·처방도 시행하고 있다. 광역지자체 단위에서 소아 전담 의료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해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립어린이병원과 서초구 소재 민간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상담 및 처방을 하고 있다. 야간에는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에서 운영하는 의료상담센터에서 비대면 전화상담과 처방이 이뤄진다.

2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200여 통의 전화상담을 시행하고 있으며, 처방은 시립어린이병원은 52건, 서초구 소재 민간병원은 148건 정도다. 상담센터 개소 후 누적 4000여 건 전화상담이 이뤄졌고 2500여 건의 전화처방이 있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소아 확진자에 대한 외래진료센터, 24시간 의료상담센터 운영, 맞춤형 특수병상확보로 비대면·대면 진료체계를 모두 강화하고 있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연락망 및 이송체계도 갖췄다”며 “서울시는 더 나아가 소아 전담 의료지원 체계를 보강하기 위해 추가 시설을 검토하고 있다. 소아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면진료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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