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유치원 무상급식에 쌀도 김치도 친환경으로"
성동구 "유치원 무상급식에 쌀도 김치도 친환경으로"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3.16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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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지원한 친환경 쌀, 김치 유치원 급식에도 지원해 급식 품질과 식재료 안전성 높여"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유치원 협약식의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유치원 협약식의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그동안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해오던 친환경 쌀과 김치 공동구매를 유치원 급식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동구는 친환경 쌀을 구매할 때 초등학교와 같은 1식당 70원의 구매 차액 보조금을 지원해 유치원의 부담을 덜게 됐다. 김치의 경우 100% 국내산 재료로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업체를 선정해 유치원들이 해당 업체에서 공동구매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밀한 점검과 분기별 안정성 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품질관리 또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 12월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울시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따라 이달부터 서울시내 공‧사립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전면 추진된다.

서울시 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를 분담하는 무상급식은 학기 중 수업일의 점심 1식으로 원아 수 및 공·사립 유치원에 따라 지원 단가(3689원~5555원)가 정해진다. 식재료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및 해썹(HACCP) 지정업체에서 구매하도록 권장해 식재료의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하도록 했다.

유치원 무상급식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자치구가 유치원 무상급식실무 TF팀과 교육행정협의회를 운영해 지원 단가 및 재원분담 비율, 시행시기 등을 최종 확정하며 이루어졌다. 특히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복지대타협 TF팀'을 맡아 입학준비금, 출산축하금 등 사회복지 3대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서울시와 자치구 간 자율적 협의를 이뤄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성동구는 설명했다.

학부모들이 부담해온 급식비를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고 유치원 간 급식의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아동의 건강을 도모하기에 적극 나선 구는 유치원에 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관내 유아체능단(성동‧열린‧무지개)에도 급식비를 지원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유아기에 형성되는 좋은 식습관은 기본 생활습관을 만들뿐 아니라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유치원 친환경 급식 확대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아동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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