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의 사용 빈도수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다. 평균 수명도 늘어나면서 60~70대 노년층의 전자 기기 활용도도 높아졌는데, 이에 비례하게 안질환으로 곤혹을 치르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중 대표적인 질환인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줄어들게 되면서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현상이다. 이 증상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나타나게 되는데 주로 40대 이후부터 초기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최대 조절력과 수정체 탄력 저하로 인해서 근점거리가 멀어지고 근거리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노안을 정의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원거리 시력 0.5 이상, 근거리 시력 0.4인 경우를 예로 들었을 때 40대 이상에서는 약 70%가량이 이 질환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증상은 보통 50대 이후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한 번 노안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는 자연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워 주의해야 한다. 또한 최근에는 젊은 노안이라고 불리는 30대, 40대 층도 증가하는 추세이기에 증상이 더 심해졌을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구오섭 글로리서울안과 대표원장은 "최근 진행되는 레이저 수술은 내장된 입체 CT촬영으로 안구 정보를 실시간 반영하는 방식이다. 기존 일반적인 수술과는 다르게 돋보기 사용이 불필요하고 시력 오차율이 적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그 중 카탈리스 시스템은 3D OCT와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으로 수기방식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다. 이는 안질환으로 인해 혼탁해진 수정체 부위를 함께 제거하고 각막내피세포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오섭 대표원장은 “아직 노안이나 백내장이 찾아오지 않은 젊은 연령대의 경우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할 필요는 없다. 수정체 기능이 제 역할을 하고 있을 때는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적합한 방향을 진단받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내장 등이 이미 진행된 상태로 증상이 심하여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라면 비용에 현혹되기 보다는 본인의 눈 상태와 치료방법을 명확히 확인하여 이에 해당되는 수술법을 선택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한 구 원장은 “또한,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 등 인공수정체를 정밀하게 다룰 수 있는 병원인지 체크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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