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만, 키성장 저해하는 '주범'"
"소아비만, 키성장 저해하는 '주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3.2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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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지방은 뼈가 될 수 없습니다... 소아비만 주의!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살이 키로 간다’는 말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살이 키로 간 것처럼 보인다'가 맞다. 지방(fat)이 뼈(bone)가 될 수는 없다. 1년에 키 5cm크면서 체중이 3~4kg 늘 때는 통통해 보였는데, 1년에 키 8cm크면서 체중이 3~4kg 느니 살이 키로간 것처럼 보이는 일종의 착시현상이다. 

많은 부모가 '내 아이가 소아비만 또는 아동비만'이라고 인지하지 못한다. 해마다 학교 PAPS와 건강검진에서 과체중이라고 나오면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학년이 올라가 어느새 경도비만이 나오면 그때부터 비만클리닉이나 키성장클리닉을 찾게 된다. 초등학생 평균 키와 몸무게 기준에서 많이 벗어난다는 것을 알고, 어린이 다이어트 식단이나 청소년 비만관리 프로그램 또는 키크는 운동이나 성장클리닉 치료, 비용에 관심이 많아진다. 

100명의 아이를 키 순서대로 1번부터 100번까지 세웠을 때 50번째에 있는 아이가 학년별 평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톨앤핏
100명의 아이를 키 순서대로 1번부터 100번까지 세웠을 때 50번째에 있는 아이가 학년별 평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톨앤핏

초등학생 평균 키와 몸무게는 어느 정도일까? 다음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하는 대한소아과학회 자료를 토대로 각 학년별 평균키와 몸무게를 보기 좋게 정리한 표다. 각 학년의 나이는 n.5세 기준이다. 100명의 아이를 키 순서대로 1번부터 100번까지 세웠을 때 50번째에 있는 아이가 학년별 평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 아이가 10%에 해당한다면 10명중 1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토탈성장관리 톨앤핏의 대표원장 이수경 박사는 "하위3% 미만인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의심하여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하지만 성장클리닉을 찾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하위 10~25% 사이의 아이들로 호르몬 분비 자체의 이상 보다는 성장을 방해하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나친 편식과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늦은 취침,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체형 등 모두 개선 가능한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키가 안 크면 갑자기 주사나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성장판을 자극해주는 지속적인 운동,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혀주는 근육이완과 성장마사지, 숙면, 수면의 질 개선, 편식 개선, 비만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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