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로 답답하고 봄이라 외로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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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4.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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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추천 공연 2선 '정화 그리고 순환'·'봄볕 그리운 그곳'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봄맞이 공연 두 편을 추천한다. 오는 13일 공연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성국)의 '정화 그리고 순환', 15일 공연하는 서울시합창단(단장 박종원)의 '봄볕 그리운 그곳'이다. 

'정화 그리고 순환'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2022 명연주자 시리즈’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이경선(바이올린), 김정승(대금), 사물광대(사물놀이)와 함께 ‘신내림 – 이별가 – 풀꽃 – 사기(四氣)’ 4곡을 연주한다. 코로나로 뒤덮인 삶의 정화(신내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고통과의 이별(이별가), 풀꽃처럼 질긴 생명력으로(풀꽃) 삶의 제자리를 찾아가길(사기(四氣)) 기원하는 흐름을 공연 속에 담았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정화 그리고 순환'.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정화 그리고 순환'. ⓒ세종문화회관

'봄볕 그리운 그곳'은 서울시합창단 ‘2022 M컬렉션 시리즈’ 첫 번째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세종문화회관은 "Masterpiece의 앞글자를 따와 만든 M컬렉션시리즈는 음악사적 걸작과 함께 국내‧외 여러 작곡가들의 합창곡을 균형있게 구성‧선보이고자 기획한 시리즈"라며 "서울시합창단은 '봄볕 그리운 그곳' 공연에서 바로크 음악의 거장 헨델의 초기 걸작 ‘딕시트 도미누스(Dixit Dominus)’를 비롯, 슈만, 브람스, 조혜영, 이현철 등 여러 작곡가의 소품곡 등 다양한 구성의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우리 사회의 우울함과 답답함을 해소하고 마음 속에 봄볕 같은 따스함을 전달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라며 "맑은 국악기 소리와 진심을 담은 합창에 집중하다 보면 일상의 근심을 잊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합창단 '2022 M컬렉션 시리즈' 봄볕 그리운 그곳.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2022 M컬렉션 시리즈' 봄볕 그리운 그곳. ⓒ세종문화회관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5일간 SNS에서 시민들에게 "우울한 사회의 정화, 그리고 순환 이후 당신이 꿈꾸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봄볕처럼 그리운 그곳은 어디입니까?"를 물었다.

이 질문에는 950명이 대답했는데, 주로 ‘공원벤치에 앉아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마스크없이 산책하기’, ‘친구들을 초대한 홈파티’ 등 소소하고 소박한 것이었다고 세종문화회관은 전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억눌림에서 벗어나 마음 속 봄볕을 찾음으로써 행복한 일상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을 재개하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노력해준 소방, 경찰, 의료진에 30%, 코로나 상황이 더욱 가혹했을 1인 가구와 다문화 가정에도 30% 특별할인을 적용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정화 그리고 순환' 공연 4월 13일 저녁 7시 30분 세종M씨어터, 관람료 3~4만 원 ▲서울시합창단 '봄볕 그리운 그곳' 15일 저녁 7시 30분 세종M씨어터, 관람료 3~4만원.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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