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폐지되면 성폭력 피해자 지원 끊기나요"
"여성가족부 폐지되면 성폭력 피해자 지원 끊기나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4.07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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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전화 6일 여성가족부 폐지 중단 촉구 논평 발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국여성의전화는 요즘 "여가부가 폐지되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도 끊기는 것 아니냐"는 전화가 걸려오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성평등 관점 없는 여성 폭력피해자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베이비뉴스
한국여성의전화는 요즘 "여가부가 폐지되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도 끊기는 것 아니냐"는 전화가 걸려오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성평등 관점 없는 여성 폭력피해자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베이비뉴스

한국여성의전화가 6일 논평을 내고 "성평등 관점 없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은 불가능하다"며 여성가족부의 폐지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새 정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여성가족부 폐지에 적극 대응하길 바라는 목소리가 포착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의 눈치만 보며 상황을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국여성의전화는 535개 단체가 연대해 결성한 여성 폭력피해 지원 단체에도 합류한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정치인들 잇속에 따라 여가부 존폐가 논의되고 있는 와중에도, 여성폭력 피해자들은 피해자 지원이 끊길까 두려워 하고 있다"라며 '여가부가 사라지면 피해 지원 다 사라지는 것 아니냐', '계속 상담소에 와도 되냐'는 전화가 상담소로 걸려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치적 이익만 골몰하지 말고, 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에게 지금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 폭력피해자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대통령직인수위를 더는 지켜볼 수만은 없다"라며 535개 단체가 연대해 '여성폭력피해자지원현장단체연대'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직인수위 앞에 7일 모여 '성평등 관점의 여성폭력방지전담부처가 반드시 필요하다'를 슬로건으로 ▲여성폭력은 성차별적 사회구조에 의해 발생한다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성평등 관점의 여성폭력방지 전담 부처가 반드시 필요하다 ▲성평등 관점의 여성폭력방지 전담 부처 없이 여성가족부의 축소·폐지는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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