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및 발달장애, 사춘기 부모한테 폭력적 행동 보이는 이유는?
자폐증 및 발달장애, 사춘기 부모한테 폭력적 행동 보이는 이유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5.02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정보] 가족의 사랑과 관심만으로 호전이 어렵다면, 적절한 치료 받아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정덕진 브레인리더 한의원 한방신경정신과 원장. ⓒ브레인리더한의원
도움말=정덕진 브레인리더 한의원 한방신경정신과 원장. ⓒ브레인리더한의원

사춘기에는 반항과 고집이 늘어나고 기존에 잘 따르던 규칙도 어기는 게 일반적인 발달 과정이다. 그러나 자폐증이나 발달장애가 있는 경우 그 양상이 더 과하거나 심한 경우 자해나 부모에게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정덕진 브레인리더 한의원 한방신경정신과 원장은 “발달의 어려움이 없는 아이들도 사춘기에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분노와 불만을 표출하고 반항을 하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화를 해소할 것들을 찾는다. 그런데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은 이에 더해 자발적으로 분노와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되다 보니 가족에서 갈등을 보이거나 잠을 못자거나 특정행동을 반보하거나 자해를 하는 경우들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모습은 단순한 발달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분노조절장애, 조울증의 양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신경정신과 약물을 복용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충분한 조절이 어렵다면, 양약과 함께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정덕진 원장은 “한방에서는 뇌신경의 흥분된 열을 낮추어주는 한약처방을 통해서 분노를 가라앉히고 마음의 안정을 돕는다. 또한, 이에 더해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의학적 치료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족의 사랑과 환경의 변화만으로 좋아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이같은 관심으로도 증상의 호전이 어렵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