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로 인한 통증으로 정형외과 치료 시 주의사항은?
목디스크로 인한 통증으로 정형외과 치료 시 주의사항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5.10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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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목디스크 오기 전에 바른자세부터, 잊지 말 것!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가 발달하며 인류의 삶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사람의 몸에서도 나타난다. 모니터를 오랜 시간 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앞으로 쭉 내미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도 고개를 숙여 화면에 집중하느라 시간이 지나는 줄 모른다. 그런데 이처럼 잘못된 자세를 오래 취하면 목뼈에 가해지는 하중이 몇 배로 커져 결국 근골격계 이상을 불러온다. 목디스크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 기인한다. 

도움말=조우종 의정부 아산힐링탑통증의학과 원장. ⓒ아산힐링탑통증의학과
도움말=조우종 의정부 아산힐링탑통증의학과 원장. ⓒ아산힐링탑통증의학과

목디스크는 경추추간판탈출증의 별칭으로,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충격과 압박으로 인해 제 자리를 이탈하여 통증과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본래 사람의 목 뼈는 C자 형태로 되어 있어 5~6kg 달하는 머리의 무게를 전체적으로 고루 분산하여 지탱한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를 취하면 목뼈가 1자 형으로 바뀌며 머리의 하중이 2, 3배로 높아질 뿐만 아니라 그 하중에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가해지기 때문에 디스크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손상된다. 

실제로 이러한 하중을 지속적으로 감당한 목들은 뼈가 아예 1자형태로 바뀌어 굳어지는 일자목 증후군, 거북이처럼 고개를 쭉 빼고 어깨가 안쪽으로 둥글게 말리는 거북목증후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목디스크로 발전하여 여러 이상 증세 및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목디스크가 발병하면 목뿐만 아니라 어깨, 팔,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상체로 이어지는 신경이 눌리기 대문에 전체적인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이명과 같은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손가락이 힘이 마음대로 빠져나가 점점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목과 어깨가 결리고 아프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에 나서야 한다. 

다행히 목디스크는 약 5% 정도의 환자만 수술이 필요하고 나머지 환자들은 비수술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등 다양한 비수술치료 중 어떠한 방법을 선택할 지 여부는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통증의 강도, 부위,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그 중에서도 도수치료는 통증의 완화와 동시에 불균형한 신체를 바로 잡아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기 때문에 만성통증의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직접 손을 사용해 근골격계 질환을 완화하며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치료법이다. 사람이 손으로 직접 시술한다는 점에서 마사지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도수치료는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의사의 진단과 치료 계획에 따라 수행한다는 점에서 일목요연한 차이를 갖는다. 

조우종 의정부 아산힐링탑통증의학과 원장은 “도수치료는 약물이나 절개를 필요치 아니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만성질환자나 노령환자, 임산부 등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강한 힘을 사용하여 신체를 압박하고 교정하는 등의 행위가 이루어지므로 반드시 환자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이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 전문의의 진료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목디스크를 비롯해 다양한 근골격계질환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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