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취임하며 "아이를 낳기만 하면 사회가 키워준다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오 시장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실현'을 천명하고, 그를 위한 핵심 과제로 ▲서울을 약자 동행 특별시로 ▲재개발 재건축 정상화로 주택시장 안정화 ▲서울의 매력을 높여 뉴욕 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top5 도시' ▲서울시 바로세우기 완수 등을 약속했다.
특히 오세훈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는 물론 가족 모두가 행복하다는 원칙 아래, 아이를 낳기만 하면 사회가 키워준다는 분위기를 만들고 연령대별 맞춤형 보육정책 로드맵을 하루 빨리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신규주택을 최대한 공급하는 한편 저소득 취약계층은 물론 신혼부부나 1인 가구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고품질 임대주택의 확대를 약속하며 "생애 첫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시작해서 분양주택으로 옮겨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 아직 주택 분양이 힘든 분들을 위해 적립형 분양주택, 토지임대부 주택 등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추가적인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정책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위대한 서울시민과 함께 수도 서울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서울 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비와 시민안전 점검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9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을 온라인 취임식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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