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로 인한 목통증, 비수술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
"목디스크로 인한 목통증, 비수술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7.19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정보] 목통증과 목디스크 원인과 대처법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다. 스마트폰을 볼 땐 고개를 과도하게 숙이거나 내미는데, 이런 자세는 목과 어깨의 건강에 치명적이다. 이런 자세를 고치지 않는다면 목통증, 나아가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목디스크란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이 손상돼 목을 지나가는 신경을 눌러 목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목과 어깨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신경이 눌리면서 팔과 손가락, 머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두통을 호소하거나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팔과 손가락이 저려 간단한 동작을 수행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도움말=김민준 종로연세참재활의학과 원장. ⓒ종로연세참재활의학과
도움말=김민준 종로연세참재활의학과 원장. ⓒ종로연세참재활의학과

만일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 휴식을 취해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한 번 발생한 목디스크는 절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비수술치료가 필요하다. 

설령 목디스크가 발병하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일자목증후군이나 거북목증후군과 같이 신체불균형에 이른 상태라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상태가 악화되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자목증후군은 경추가 정상적인 C자 곡선 형태를 잃고 1자 형태로 변형된 상태다. 곡선을 잃어버린 경추는 머리의 하중을 고루 분산시키지 못해 외부의 충격이나 머리의 무게가 경추의 특정 부분에 집중된다. 주변 근육은 머리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과도한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그로 인해 불균형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거북목증후군도 일자목증후군처럼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이 유발하는 신체불균형으로, 어깨가 안쪽으로 둥글게 말리고 고개가 앞으로 쭉 내밀어져 옆에서 보기에 영락없이 거북이가 목을 뺀 모양새가 되고 만다.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여러 이상 증세를 초래할 수 있어 빠르게 개선해야 하는 문제 중 하나다. 

김민준 종로3가 종로연세참재활의학과 원장은 “목과 어깨 근골격계의 변형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러한 불균형 상태가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목디스크를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언제나 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목을 과도하게 숙이지 않게끔 모니터 받침대 등을 이용해야 하고 작업 중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을 진행,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목디스크가 이미 발병한 상태이거나 신체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비수술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 염증을 개선하기 위해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를 진행하며 불균형 상태를 해소하고 통증의 원인을 바로잡기 위한 도수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김민준 원장은 “같은 질환이라 하더라도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 진행해야 한다. 여러 치료법 중 도수치료는 신체불균형을 해소하여 통증의 원인까지 뿌리뽑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강도의 치료를 진행, 목통증을 개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