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회적기업 '플라워 이음' 예산 지원
삼성은 경북 경산시에 설립한 사회적기업 (사)글로벌투게더경산이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화원 '플라워 이음'을 개원했다고 5일 밝혔다.
'플라워 이음'은 결혼이주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 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 경산시 중방동에 위치한 165㎡(약 50평) 규모의 하우스형 화원이다.
(사)글로벌투게더경산은 '플라워 이음' 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결혼 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플로리스트 양성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 중 베트남 출신 동티로안(29) 씨 등 4명을 직원으로 채용해 꽃바구니, 화환, 난 등 화훼 제품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은 '플라워 이음'에 예산을 지원하고 제일기획은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한 로고 제작을, 삼성에버랜드는 고객서비스 교육을, 그리고 인근에 위치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사)글로벌투게더경산의 꿈은 다문화가족에게 필요한 교육과 자립을 통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플라워 이음'이 그러한 꿈을 실현하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삼성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다문화가족 50여 명을 비롯해 장익현 법인 이사장,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이복실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최영조 경산시장,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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