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운동 중 발생하는 경우 많아"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운동 중 발생하는 경우 많아"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8.0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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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전방십자인대 파열되면 무조건 수술해야 할까? 치료법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무릎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많이 사용되는 만큼, 무릎 관절을 형성하고 있는 구조물 중 하나인 전방십자인대에 손상을 입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무릎 관절 내에는 십자인대가 위치하고 있는데 각각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나뉜다. 

무릎을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앞쪽에 있는 것이 전방십자인대, 뒤쪽에 있는 것이 후방십자인대다. 두 십자인대는 서로 교차하여 무릎 관절이 안정적이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만약 무릎이 과도하게 펴지거나 다리가 크게 비틀리면 전방십자인대가 일부 찢어지거나 완전히 끊어지는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도움말=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도움말=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이에 훈련을 자주 받는 군인들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군병원을 가게 되거나, 격렬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운동을 하다가 부상을 당해 병원을 찾는 일이 많은 편이라고.

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환자는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직의 파열된 범위가 절반 이하라면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보조기 착용 및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무릎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요법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대의 파열 범위가 절반 이상을 넘어갔다면 조직의 기능이 저하되어 무릎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는 무릎 관절에 과부하를 유발해 무릎에 연골 손상이나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2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은 파열된 인대 대신에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방식이다. 재건술 후 일정 기간 목발 사용이 권장되며 이후에는 점진적인 재활 과정을 통해 무릎 관절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파열이 경미한 편이라고 해도 2차 손상 가능성이 높은 환자는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적합할 수 있다. 반면 합병증 위험이 있는 환자는 파열이 심해도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하니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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