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의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체 텍스트입니다.
①
봄이는 이 즈음부터 부쩍 스마트폰을 찾게 됐습니다.
봄이 : 아빠, 내 폰은요?
알파카 : 이게 언제부터 네 거였냐? (비질)
②
그런데 안 하던 걸 하길래 물어보았죠.
알파카 : 봄이야, 뭐 하니? TV 옆에 폰을 두고?
③
TV 소리 녹음이요!
알파카 : 으아니?!
(알파카 어렸을 때, 어머니가 뭐하니?라 물으니 "녹음이요"라 답했더랬다)
④
아빠가 어려서 하던 놀이를 기계만 달리해서 똑같이 한 봄이.
유전자의 힘이란 정말 무섭습니다.
판다 : 그러니까, 안 가르쳐줬는데 혼자 저러더란 거죠?
알파카 : (끄덕)
봄이 : (녹음한 소리를 듣는 중)

*육아 웹툰 「작정해도 어렵네 시즌2」를 그린 studio PAN&AL은 만화 칼럼니스트와 여행작가로 활동하는 ‘알파카군’ 서찬휘와 천연 원석 주얼리 메이커 「페르소나스톤」의 대표인 아내 ‘육식 판다’ 권혜련(헤니히)로 이루어진 부부 만화 창작소입니다. 만화인으로 만난 두 사람은 2011년 혼인한 이래 아이가 없다가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을 거쳐 임신에 성공, 이후 무사히 태어난 아이 ‘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각기 프리랜서 어문저술가와 자영업자로서 활동하며 만화 창작자로서는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찬휘가 주로 기획과 원안을, 권혜련이 만화 제작 전반을 담당합니다. 작업물로는 일요신문 만화 칼럼 「서찬휘의 만화 살롱」(2019~2020) 삽화, 베이비뉴스 연재 웹툰 「PAN&AL’s 난임일기」(2020) 「작정해도 어렵네 시즌1」(2021)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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