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출생도 저출생 심각... 전년 대비 12.8% 감소
다문화가족 출생도 저출생 심각... 전년 대비 12.8% 감소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11.04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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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출생 가장 많은 지역 경기... 통계청,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 결과 발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지역별 다문화 혼인, 이혼, 출생 추이. ⓒ통계청
지역별 다문화 혼인, 이혼, 출생 추이. ⓒ통계청

다문화 결혼도, 출생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3일 2021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1만 3926건으로 전년 대비 13.9%(2251건)줄어들었다. 다문화 혼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성은 외국인 아내와 한국인 남편(62.1%)이다. 외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의 비율은 22%. 귀화자 결혼은 16%다.

전년 대비 외국인 아내 혼인 비율은 4.3%p 감소했고, 귀화자 혼인은 1.0%p 증가했다. 다문화 혼인 한 외국인 및 귀화자 아내의 출신 국적은 중국이 23.9%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은 13.5%, 태국은 11.4%로 그 뒤를 이었다. 이혼은 전년 대비 261건(3.0%) 감소해 842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다문화 출생은 1만 4322명. 전년 대비 12.8%(2099명) 감소한 수치다. 2021년 전체 출생아 수는 26만 600명. 전년 대비 4.3% 감소했는데 다문화 출생의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더 크다. 

다문화 출생 중 첫째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53.6%로 가장 높았고, 둘째아는 34.2%, 셋째아 이상은 12.2%를 차지했다. 다문화 출생 중 첫째아의 비중은 전년보다 3.9%p 감소한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의 비중은 전년보다 각각 2.7%p, 1.2%p 증가했으며, 다문화 출생 중 첫째아 및 둘째아 비중은 출생기준 한국인 부모의 첫째아, 둘째아보다 각각 3.3%p, 1.0%p 낮으나, 셋째아 비중은 4.3%p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은 다문화 출생 가정 유형은 외국인 엄마와 한국인 아빠(65.1%)다. 다문화 출생 가정 중 베트남 엄마가 가장 많았고(35.7%), 중국과 필리핀이 각각 16.8%, 5.2%로 그 뒤로 이었다.  

다문화 출생에서 모의 연령별 출생아 비중은 30대 초반이 34.1%로 가장 높았고, 20대 후반 23.2%, 30대 후반 23.0% 순이었다. 다문화 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1.4세로 전년 대비 0.7세 늘어났다. 다문화 출생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이었고 제주와 전북이 그 뒤를 이었다. 단순히 출생아 숫자만 놓고 봤을 때 경기도에서 다문화 출생이 가장 많았고(4246명), 서울 2322명, 인천 90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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