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없는 돌봄현장,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동학대 없는 돌봄현장,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2.12.0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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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박성중 의원과 함께 국회토론회 개최... 인공지능 활용한 대안 모색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아동학대 없는 돌봄현장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국회 토론회 토론자로 참석한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 고광민 부위원장, 박재완 신현고등학교(인천광역시) 교감, 노하현 (주)자란다 운영이사,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 제8대 마포구의회 강명숙 의원, 신현상 한양대학교 교수, 허현숙 항동융합 우리동네 키움센터장, 이환임 학부모대표, 박겨레 법무법인(유) 원앤파트너스 변호사(사진 왼쪽부터).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아동학대 없는 돌봄현장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국회 토론회 토론자로 참석한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 고광민 부위원장, 박재완 신현고등학교(인천광역시) 교감, 노하현 (주)자란다 운영이사,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 제8대 마포구의회 강명숙 의원, 신현상 한양대학교 교수, 허현숙 항동융합 우리동네 키움센터장, 이환임 학부모대표, 박겨레 법무법인(유) 원앤파트너스 변호사(사진 왼쪽부터).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아동학대 없는 돌봄현장을 만들기 위해서, 어떠한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지 논의하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회장 박상균, 이하 KAVA)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실과 함께 100여 명의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아동학대 없는 돌봄현장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이명수, 김기현, 류성걸, 김병욱 국회의원 및 인천광역시 교육위원회 신충식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지정토론자로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 고광민 부위원장, 제8대 마포구의회 강명숙 의원, 노하현 (주)자란다 운영이사,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 박재완 신현고등학교(인천광역시) 교감, 신현상 한양대학교 교수, 허현숙 항동융합 우리동네 키움센터장, 이환임 학부모 대표, 박겨레 법무법인(유) 원앤파트너스 변호사가 함께했다.

토론회에 앞서 아동학대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우수사례 발표에서 BGF리테일의 실종아동 및 아동학대 신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CU’사업과 KAVA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학대 발견 및 위기 아동 지원 서비스인 ‘마음건강 검진 서비스 : 조앤’에 대한 우수성과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한 BGF리테일의 ESG팀 최민건 팀장은 CU편의점을 통해 미아 보호 POS신고 시스템을 개발하여 지난 5년간 138명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향후 아동친화경영 선도기업으로 아동최우선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KAVA 임종순 사무국장은 아동학대 및 위기아동 조기발견을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마음건강 검진서비스 : 조앤’을 아동지원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기술에 임상학적 스크립트를 결합한 인공지능 ‘조앤’은 인공지능 상담 로봇으로 아동과 대화를 통해 불안 및 과민을 포함한 기분 문제부터 아동학대까지 7대 영역(신체적 불편감, 신체적 손상, 학대 여부, 기분 문제, 자율신경계 문제, 자기통제 부진, 응급상담 필요성)에 대해 아동에 대한 평가를 5분 정도로 신속히 완료하고 학교 관계자 및 보호자에게 보고서를 제공하여 아동의 상태에 맞는 상담 및 지원을 연계하는 서비스이다.

KAVA는 2022년까지 2년간의 시범서비스와 효과성 검토를 완료하였고, 2023년부터는 인공지능 마음건강 검진 서비스 조앤을 버스에 탑재하여 학교에 찾아가는 마음건강 검진 서비스를 정식서비스로 추진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마음건강 검진서비스 조앤’은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 원데이-원스톱 평가방식으로 전교생을 하루에 평가할 수 있다. 10개의 인공지능 조앤 상담실이 탑재된 버스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안전 상태와 위기 아동 현황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보편적 평가체계를 초등학교 대상으로 지원한다.

KAVA는 조앤이 평가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아동·청소년의 정서‧심리상태를 파악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할 것이다. 또한 아동·청소년의 정서학대 예방과 생애주기별 아동복지 지원체계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통계에 따르면 2021년도에 아동학대로 밝혀진 사례는 전년 대비 21.7%로 대폭 증가한 3만 2454건으로 조사되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아동학대의 유형이 정서학대로 기울고 있고, 86.3%의 아동학대가 가정에서 일어나는 만큼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동이 친밀하게 접할 수 있는 조앤과 같은 마음건강 검진서비스의 정기적 활용, 온 마을 돌봄 실현 등을 위한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의무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편 토론회 마지막 순서로 박상균 KAVA 회장은 2022년 한 해 동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힘써온 우수자 11인의 아동전문가(진순희, 백승옥, 석영민, 허현숙, 이은미, 조숙자, 김미경, 문종구, 서금이, 이임순, 강원미)에게 아동학대 예방 우수자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아동학대 없는 돌봄현장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국회 토론회 참석자들. 앞줄 왼쪽부터 김병욱 의원, KAVA부회장 이희엽, KAVA회장 박상균, 박성중 의원, 고광민 의원, 강명숙 의원, 김옥심 아동학대예방추진위원회 위원장.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아동학대 없는 돌봄현장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국회 토론회 참석자들. 앞줄 왼쪽부터 김병욱 의원, KAVA부회장 이희엽, KAVA회장 박상균, 박성중 의원, 고광민 의원, 강명숙 의원, 김옥심 아동학대예방추진위원회 위원장.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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