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지난 2주간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1인 가구는 40.6%. 2년 전보다 6.6%p 감소한 수치다. 전체 인구와 비교했을 때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중은 4.3%p 낮게 나타났다. 특히 가정생활에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1인가구는 26.6%로 전체 인구보다 8.3%p 적었다.
통계청은 8일 '2022 통계로 보는 1인가구'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는 각종 국가승인통계에서 1인가구 관련 내용을 발췌하거나 재분류 및 가공해 수록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지난해 1인가구는 716만 6000가구.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한다. 전년대비 1.7%p 늘어난 수치다. 3인가구와 4인가구는 각각 0.7%p, 1.4%p 감소했다. 29세 이하 19.8%, 70세 이상 18.1%, 30대 17.1%, 60대 16.4%가 혼자 살고 있다.
지난 2005년에 혼자 사는 1인가구의 비중은 20%였다. 통계청은 2030년 1인가구 비중이 35.6%, 2050년에는 약 4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05년 70세 이상 1인가구 비중은 17.3%였는데, 2050년엔 42.9%로 증가할 것이라고 통계청은 전했다.
1인가구 지역별 비중은 경기가 21.5%로 가장 높고, 서울 20.8%, 부산 6.8%, 경남 6.3% 순으로 나타났다. 29세 이하와 30대 1인가구는 서울, 경기, 부산에 많이 살고 있다.
1인가구 10명 중 약 6명(57.7%)은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전체 인구의 가족관계 만족비중(64.5%)보다 6.8%p 낮은 수치다.
1인가구 중 '결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47.1%.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는 비중은 44.3%였다. 전체 인구와 비교했을 때 결혼을 해야 한다는 비중이 2.9%p 낮은 반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비중은 1.1%p 높게 나타났다. 또, 1인가구 10명 중 7명(68.5%)는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체인구보다 3.3%p높은 수치며, '결혼하지 않아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 1인가구는 3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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