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웨덴 '아빠육아' 사진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스웨덴 '아빠육아' 사진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12.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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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오현철 作 '삼남매의 밤'..16일부터 광화문 광장서 수상작 전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대상 '삼남매의 밤'(오현철). ⓒ여성가족부
대상 '삼남매의 밤'(오현철).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남성의 육아참여와 가정 내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공동 개최한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생활 사진 공모전’(이하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여성가족부와 스웨덴이 가족친화 문화 확산 및 실천을 위한 양국협력 사업 일환으로 공동 개최해 왔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1011점(789명)의 사진이 접수됐으며, 주최 측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13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삼남매의 밤'(오현철)이 선정됐다. 아들들은 이미 깊게 잠든 늦은 밤, 갓 태어난 늦둥이 막내딸에게 우유를 먹이는 아빠의 모습이 담겼다. 늦은 밤까지 자녀를 돌보는 아빠의 모습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등원시키기 대작전, 오늘도 미션 완료'(이재홍). ⓒ여성가족부
우수상 '등원시키기 대작전, 오늘도 미션 완료'(이재홍). ⓒ여성가족부
둥이 아빠의 아침, 오전 6시 42분(염녹현). ⓒ여성가족부
둥이 아빠의 아침, 오전 6시 42분(염녹현). ⓒ여성가족부

우수상은 ‘둥이 아빠의 아침, 오전6시42분(염녹현)’과 ‘등원시키기 대작전, 오늘도 미션 완료(이재홍)’가 뽑혔다. 자녀 등원준비로 여념없는 아빠들의 생생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공모전 수상작은 온라인 'koreaswedendads'에서 상시 감상할 수 있다. 16일부터 31일까지는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에 거리전시회를 개최,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스웨덴 사진작가 요한배브만이 촬영한 스웨덴 아빠들의 육아 사진(15점)도 관람할 수 있다. 

시상식 후에는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문화 확산’을 주제로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 대사와 사진전 수상자가 함께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여성가족부는 그간 돌봄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육아공간인 공동육아 나눔터를 전국 각지에서 운영하며 이웃 간 자녀 돌봄을 나누는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육아는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육아분담 및 함께 돌봄을 실천하는 가족문화 조성에도 힘써왔다.

또한 2008년부터 가족친화제도 모범 운영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여 ‘가족친화제도’ 도입을 촉진하였고, 특히 올해부터는 생애주기별 다양한 상황에 있는 근로자 지원을 위해 인증기준을 개편했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 대사는 “자녀 양육의 즐거움 뿐 아니라 도전을 함께 표현한 대한민국 아빠의 사진들이 고무적이다. 사진전은 두 자녀를 돌보던 나의 육아휴직 기간을 떠오르게 한다”라며,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이 가족친화적인 양육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희망하며,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사진 또한 즐기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아빠육아생활 공모전이 해를 거듭하면서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맞돌봄 문화가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는 모습에 흐뭇한 마음이 든다”라며, “대한민국 아빠들이 전하는 돌봄의 감동과 울림이 맞돌봄의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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