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아이사랑 모바일 앱이 새단장을 마쳤다.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 기관 검색과 예약이 쉬워지고 결제도 가능하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노대명)은 개편한 ‘아이사랑’모바일 앱(app)을 1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사랑 모바일 앱(app) 개편으로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찾기 기능 강화 ▲시간제보육 모바일 출결 및 결제 기능 도입 ▲시간제보육 통합반 모바일 예약 기능 도입 ▲로그인 방식(금융인증, 간편인증, 생체인증) 추가 ▲아이사랑 모바일 앱(app) 메인화면 개편으로 사용자 가독성·접근성이 향상됐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 등의 양육자가 병원을 이용하거나, 취업 준비를 하거나, 단시간 일을 하는 등 일시적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6∼36개월 미만의 가정양육 아동이 전국 어린이집 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설치된 시간제보육반에서 이용 가능하며, 2022년 12월 기준 전국 955개 반(독립반 823개 반, 통합반 132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시간제보육 이용 비용을 모바일로 결제하려면 이용자의 카드를 앱(app)에 등록하면 된다.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해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시간제 보육료는 시간당 4000원으로, 이 중 부모부담금은 1000원이다. 월 80시간까지 정부지원을 받는데 월 80시간 이상 초과 이용할 경우 부모가 보육료 전액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정규보육반과 분리하여 별도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독립반 외에도, 어린이집 정규보육반의 빈 자리를 시간제보육으로 운영하는 통합반 모형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통합반은 독립반에 비해 접근성을 높이면서 더 신속히 확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금주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은 “이번 아이사랑 모바일 앱(app) 개편을 통해 시간제보육의 검색, 예약, 이용, 결제 기능까지 모두 개선되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더욱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간제보육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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