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지난 11월 첫 선을 보인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를 통해 발 빠른 설 명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다가오는 설은 서비스 개시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만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접수부터 배송, 정산까지 일련의 과정을 디지털화 한 서울시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이용하면 전통시장의 다양한 신선상품을 당일, 새벽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서비스 이용 상인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 요인으로 ▲배송비 부담 완화(60%)가 과반수를 차지하였으며 ▲이용 편리성 증대(40%) ▲판매 확대(20%)도 장점으로 꼽히는 등 호응이 매우 높다.
현재 시는 청량리종합시장‧암사종합시장‧노량진수산시장 3곳에 MFC(Micro Fulfillment Center : 제품의 피킹, 분류, 보관, 배송 등 전과정을 처리하여 빠른 배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소규모 물류시설) 조성 및 디지털물류플랫폼 도입을 완료하고, 다양한 품목의 빠른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3개 시장은 명절 수요가 높은 식품을 주요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어 과일, 명절음식, 해산물 명절 세트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주문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직접 시장에 방문했다면 ‘빠른배송’ 스티커가 부착된 점포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집에서 받으면 된다. 온라인 주문채널은 청량마켓(청량리조압시장), 네이버 동네시장장보기(노량진수산시장), 빈손장보기 및 당근마켓(암사종합시장, 당근마켓은 강동구 한정)을 이용하면 된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청량리종합시장은 시장에 마련된 오픈 스튜디오에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인데 방송 중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청량리종합시장과 암사종합시장에서는 16일(월) 오전까지 온‧오프라인 주문 건에 한하여 무료 택배배송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명절 상품은 온라인으로 17일까지, 오프라인으로 18일까지 주문하면 설 전에 전국 택배배송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분야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전통시장에 물류 혁신을 더한「우리시장 빠른배송」이 소상공인의 명절 특수를 지원하고, 민생 경기에 활력을 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신선한 명절상품을 편리하고 빠르게 배송받아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