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거점형 키움센터를 확대하고 돌봄서비스의 질도 대폭 개선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 거점형 키움센터는 노원, 동작, 종로, 성북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오는 3월에는 구로, 하반기에는 양천이 새롭게 문을 연다.
새학기를 맞아 주말(토요일) 일시돌봄 이용 인원도 두 배 확충되고, 아픈아이 돌봄서비스는 1개소에서 5개소로 늘어난다. 저녁시간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운영시간도 저녁 8시까지로 연장된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이하 ‘거점센터’)는 서울형 초등돌봄시설이다.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일시돌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아이들이 건전한 놀이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서울시 거점센터의 장점. 서울 전역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권역별 허브 역할을 하며, 이웃한 돌봄기관이 중심이 되어 아이돌봄 체계를 이끈다.
이와 동시에 시는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일반형·융합형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이웃한 중소형 돌봄기관과 연계해 다채로운 예술·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연계돌봄’ 사업범위를 적극 확장해서 보다 많은 지역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돌봄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동작 거점센터’는 기존 동작구에 더해 영등포구까지, ‘성북 거점센터’는 동대문구까지, ‘구로 거점센터’(3월 개관)는 금천구까지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다. 이를 통해 거점 돌봄 서비스의 편중이 상당량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의 돌봄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센터별로 신청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실시한 ’22년 만족도 조사('22.11.7.~11.21.)에 따르면, 거점센터 이용 아동과 양육자 모두 긍정 응답률이 98%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새 학기를 맞아 엄마아빠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을 아이와 양육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했다. 특히 올해 개관을 앞둔 구로와 양천을 비롯한 거점센터가 엄마아빠 양육 걱정을 덜어드리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엄마아빠의 의견에 귀 기울여 실제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촘촘하게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