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대표 김민정)가 지난 11일 신임 김민정 대표 취임식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소재한 협회 본부에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취임식에는 노혜련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민옥 선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해외입양인단체인 뿌리의 집 김도현 목사를 비롯한 미혼모와 해외입양인 유관 기관장과 협회 이사, 전문위원, 운영위원, 당사자 회원 등이 참석했다.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Korean Unwed Mothers’ Families Association)는 2009년 양육미혼모 당사자들이 미혼모와 그 자녀들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권익향상을 위해 만든 단체다.
2010년에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전국 14권역 자치단체 복지담당자를 대상으로 ‘미혼모 반(反)편견 교육’을 하는 등 미혼모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인식개선을 처음으로 정부에 제안한 단체이기도 하다.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 제4대 대표로 취임한 김민정 대표는 2013년부터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의 사무국 업무를 수행했으며, 2015년 9월부터 운영위원으로 활동, 2017년부터는 내부 감사를 역임했다. 김미진 제3대 대표를 도와 2021년에는 사무국장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가정 처우개선에 힘써왔다.
김민정 신임 대표는 “2023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오프라인 모임과 여름캠프도 다시 시작하여 ‘당사자 역량 및 조직 역량 강화’을 목표로 교육을 더욱 견고히 하고, 당사자 활동가들과 함께 미혼모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인식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고 함께 협회를 이끌어갈 운영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협회는 "미혼모가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직접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전국의 양육미혼모 가정이 사회구성원으로 따뜻하게 환영받고 지지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